<사이클> “국가대표이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 패럴림픽 이도연 선수 은메달
▲리우패럴림픽 사이클 은메달리스트 이도연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기준 16일 리우 패럴림픽에서 이도연 선수가 사이클 로드레이스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0km 지점을 51분 11초로 가장 먼저 통과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친 이도연 선수는 독일의 티아네 레페 선수에 이어 1시간 15분 58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이클에 뛰어들기 전 육상, 탁구 선수로 활동하던 이도연 선수는 2013년 사이클로 종목을 변경 후 이번이 첫 패럴림픽 출전이다.
패럴림픽 첫 출전에서 메달을 차지한 이도연 선수눈 “딸들이 즐기고 오라고 해 최대한 마음을 비웠다. 경기 막판 여러 번 그만두고 싶었지만, 국가대표로서 창피한 일이라 생각해 포기할 수 없었다”며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도연 선수와 함께 사이클 국가대표로 참가한 전미경 선수는 도로독주에서 평군 25.995km/h 속도로 지금까지 자신의 기록 중 가장 빠른 레이스를 펼쳤다.
당초 목표했던 메달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전미경 선수는 “내 자신을 넘어섰다는 의미에서 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성장이 있었다”라며 “아직 차이가 크기는 하지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자신감도 얻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이도연·전미경 선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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