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LPGA투어 프로 전영인, 내년부터 ‘아빠와 함께 뛴다’

작년 17세의 나이로 LPGA투어의 문턱을 넘어 화제를 모은 전영인(18)이 근황을 전해왔다. 전영인은 Q시리즈에서 풀시드를 확보하며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꽃인 1부 투어 참가 자격을 확보한 상태다.

2019년 시즌이 시작하기 전 한국으로 귀국한 전영인은 주니어 시절부터 선수와 함께해온 후원사에 방문해 ‘시메트라 투어 드라이버 챔피언 및 LPGA투어 진출 기념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전영인은 “초반에는 투어 적응에 집중하고 서서히 시동을 걸겠다”고 포부를 드러내는 한편 “우승도 좋지만 ‘좋은 선수’를 목표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꾸준히 밝혀오던 자기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전영인의 아버지이자 유명 골프교습가인 ‘PGA 전욱휴 프로’가 내년부터 함께 그린 위에 설 예정이다. 전영인이 LPGA투어에 진출하면서 캐디로 함께 뛰기로 정한 것.

전영인은 올해 한국 국적을 정식으로 취득한 ‘한국인’이다. 본인 또한 “한국에서도 초등학생 때까지 골프 경기를 했다.”며 “나는 미국에서 태어난 것뿐이지 한국인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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