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폭식장애, 단순히 참을성이 없는걸까?
<막대 사탕 하나의 칼로리는 50 ~ 100kcal 이다>
폭식장애 단순히 참을성이 없는걸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항상 기회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선택지에서 어느 한 가지를 고르면서
포기하게 되는 다른 선택지는 매 순간 발생하고 있는데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기회비용 중 하나가
바로 식사 시간에 메뉴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먹고 싶지만 거리가 너무 먼 곳, 먹고 싶지만 너무 기름진 음식.. 즐거운 선택이지만, 항상 아쉬움이
발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아쉬움이 어느 순간 터질 때, 혹은 친구들과 만날 때 우리는
평소보다 과식을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간간이 과식을 하는 것과 폭식장애는 전혀 다릅니다.
별다른 행사가 없이 과식을 연속으로 3주 이상 지속되었다면, 폭식장애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와플의 칼로리는 250 정도에 불과하지만, 생크림과 시럽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
단순한 과식은 어느 정도 자신의 의지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폭식장애는 일종의 ‘우울증’이라는 사실.
폭식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해보면 낮은 자존감, 우울감 등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주는 바가 있다면, 바로 치료의 방향성일 것입니다. 폭식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다이어트 프로그램보단 심리상담사의 심리치료, 항우울제 처방 등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깊숙이 파고들면 폭식장애는 낮은 자존감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식욕의 형태로 나타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폭식장애로 과식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흔히 말하는 <충격요법> 은 역효과만 불러오게 됩니다.
<한 입 먹으면 혀가 녹을 것 같은 달콤한 쿠키~ BUT…>
폭식장애는 상태가 심각할 경우 혼자서는 제어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도 치료지만,
가까운 사람들의 역할이 정말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폭식장애로 의심되는 가족, 혹은 친구가 있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심리상담을 통해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