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수하는 습관 13가지 나는 몇 가지나 해당될까?
장수하는 습관 13가지 나는 몇 가지나 해당될까?
안녕하세요! 옥뽕박사입니다. 장수, 단순히 좋은 음식을 먹고 적절히 쉬어주면 되는걸까요?
생각보다 사람의 장수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오늘은 사람을 장수하게 만드는, 장수하는 습관 13가지를 알아볼까 합니다.
찬찬히 보면서 자신이 해당되는 것이 있나 한 번 비교를 해보는 것도 조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텔로미어”라는 염색체를 들어보신 적이 있을텐데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점점 소모되는 염색체로
텔로미어는 우리 몸의 세포가 분열하도록 도와줍니다. 이 텔로미어가 더 이상 짧아지지 않고 멈추는 순간을
“노화점”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몇몇 습관들이 이 텔로미어의 길이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는데요.
양심적인 선택을 많이 하는 사람이 좋은 인간관계, 경력 그리고 건강까지 양호하게 유지한다는 것 아시나요?
해외에서 80년간 진행된 긴 연구에서 위에 언급한 요소가 노후에 조금 더 건강한 상태와 좋은 생활조건을
만들어 준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위에서 살짝 언급했던 “좋은 인간관계”중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친구를 만드는 것입니다.
실제로 호주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친구가 많은 사람이 친구가 적은 사람보다
향후 10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훨씬 낮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친구가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나쁜 생활습관을 가진 친구를 만나면
몇몇 습관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강을 오히려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가장 대표적인 예로 “비만이 되는 습관”이 있는데요.
단순히 생활 습관에 의해 비만이 된 친구를 옆에 두면
비만이 될 확률이 57%나 된다고 합니다. 비만은 건강의 적이니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렇다고 정말 괜찮은 친구인데 그저 비만이라는 이유로 헤어지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면 너무 각박한 세상이 될테니까요
“비만”뿐 아니라 “다이어트”와 같은 습관 또한 못지 않게 전염성이 강하니,
주변에 비만인 친구가 있다면 함께다이어트 하기를 권해보세요! 친구관계도 돈독히 하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가 될 것 같습니다.
“금연”단어를 들으신 순간, 디테일한 내용은 몰라도 “아..”하고 깨닫는 바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담배는 만병의 근원인데요. 요즘 같이 혐연 분위기가 커져가는 세상에서
흡연가들의 건강과 사회적 위치는 함께 떨어져 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30세 이전에 금연하면, 평균 10년의 수명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지만 안되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제대로된 계획을 세워서 친구와 함께 금연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질 좋은 수면은 비만, 당뇨병, 심장 질환 및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 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몸이 충격에서 회복하는데 가장 좋은 약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수면 시간이 하루 5시간 아래로 내려가면 조기 사망의 위험성이 올라간다는 사실!
거기에 잠에서 깬 직후도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아침에 일어나서 햇빛을 본 짧은 순간,
오늘 하루 스트레스에 대응할 호르몬을 만들어 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우중충한 날에 기분이 더욱 처지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럼 아침에 햇빛을 제대로 보지 못했으면 그날 하루는 끝나는 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짧은 낮잠은 소량이나마 스트레스 저항 호르몬을 생성하며
이미 생성된 스트레스 호르몬이 급격히 소모되지 않고 유지되도록 도와줍니다.
거기에 짧게 낮잠을 즐기는 사람들이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37%이상 낮았다고 하니
아무리 바쁘더라도 점심 시간에 짧은 휴식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몇몇 연구에서 결혼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수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연구 들에서 그 이유를 결혼시 얻을 수 있는 이득 즉, 사회적 위치와 경제적 여유로 꼽았는데요.
어떻게 보면 위에 언급한 “인간관계”에 연장선에 있는 내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자를 평생의 동반자라고 부르는 만큼, 어떻게 보면 인생을 함께할 가장 가까운 친구로
볼 수도 있으니까 말이지요.
그런데, 흥미롭게도 사망률이 이혼이나 사별을 경험한 사람이
아예 결혼을 한 적 없는 사람보다 더욱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네요.
지중해 다이어트는 우리나라에도 제법 잘 알려진 방법입니다.
바로 지중해에서 주로 먹는 식단을 꾸준히 먹는 것인데요.
과일, 야채, 곡물, 올리브 오일, 생선을 중심으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최대한 가공을 하지 않고 먹는 식단을 이야기 합니다.
지중해 다이어트, 혹은 식단을 먹고 있는 50만명 이상의 대상을 토대로 연구 결과에서
비만, 높은 혈당, 고혈압, 심장 질환, 당뇨병 위험 요인을 크게 낮춰준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특히 지중해 식단은 지중해 다이어트라고 불릴 만큼 비만에 효과적입니다.
배꼽 주변에 살이 붙는 복부비만이 당뇨나 심장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석 이조의 건강습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계 최대의 장수국 일본, 일본에서도 평균 수명이 높은 오키나와는
그릇의 음식을 80%이상 담지 않는 소식습관을 전통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메뉴도 녹색과 노란색 야채의 비중이 높아 식단이 지중해 식단과 겹치는 부분도 많이 보이는데요.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그릇의 80%만 음식을 담는 전통이 많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소식이 장수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증명하듯, 오키나와의 젊은 세대들의 평균 수명은
이전 세대보다 오히려 떨어졌다고 하네요.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제는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연구들을 보면 요가나 명상은 스트레스를 푸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의식적으로 호흡을 깊고 길게
하는 것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의 연장선상으로 “용서”가 있습니다. 화를 낸다는건 생각보다 큰 에너지의 발산이라
용서를 하지 않고 담아두는 것은 우리 몸에 생각보다 큰 부담이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분노는 만성 폐 기능 저하, 심장 질환, 뇌졸중, 고혈압 등의 나쁜 영향을 불러옵니다.
화병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니지요!
거창하게 운동까지 가지 않더라도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은
암과 우울증, 뇌졸증, 당뇨병, 심장 질환의 위험을 예방해 줍니다.
물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데요.
규칙적인 운동은 노화로 인해 떨어지는 기억력도 어느정도 회복해 줍니다.
한 연구에서 65세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12년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종교를 가지고 일주일에 한 번 씩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면역력이나 몸의 구성이 훨씬 건강했고 사망 확률도 훨씬 낮았다고 합니다.
이는 예배 등의 종교활동 참여가 규칙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참석 할 때마다 활발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꼭 종교가 아니더라도 규칙적으로 사람들과 만나 친분을 쌓을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답니다.
지금까지 쭉 나열한 방법 중에 가장 실행하기 쉽고 효과가 큰 장수하는 습관은
안전 장비를 잘 착용하는 것입니다.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자동차 사고도 안전 벨트를 착용하고 있다면
사망률을 50% 아래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자전거를 탈 때는 헬멧 등의 안전 장비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안전장비가 필요한 야외활동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이 머리 부상이기 때문이지요!
요즘 사회적으로 많이 이슈가 되는 음주, 그 때문인지 사람들 사이의 인식이
담배와 함께 큰 해악으로 여겨지는 듯 한데요.
하지만 아예 음주를 하지 않는 사람보다 자신의 주량을 지켜 적당한 음주를 즐기는 사람의
심장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훨씬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 사실!
보통 남성은 소수 4잔, 여성은 2잔 정도가 평균 적인 주량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60세에 은퇴한 어느 유명한 가수가,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을 은퇴한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었습니다. 60세가 넘으면 삶이 거의 끝났다고 여겼었다고 하는데요.
목적은 사람을 에너지 넘치고 건강하게 합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한번 은퇴하셨던 노년 인구층이 재 취업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경제적인 어려움도 어려움이지만 이런 목적 의식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13년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직업 혹은 취미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종증,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훨씬 낮았다고 합니다.
거기에 흔히 치매라고 불리는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위험도 훨씬 낮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