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안 하던 운동 다음날 ‘근육통’, 운동으로 푼다?
운동이 끝난 다음날 ‘온몸이 욱씬 거린다’는 상황 다들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허리나 골반 등, 평소 사용하지 않던 부위의 유연성을 요구하는 운동 다음날이면 이런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데요.
보통 운동 후 12시간 정도 뒤에 찾아오는 근육통을 ‘지연성근육통’이라고 하는데, 충분한 휴식과 영양이 보급되면 회복되는 과정에서 근육이 더욱 튼튼해지기 때문에 긍정적인 현상으로 보곤 합니다. 그런데 ‘근육통’은 움직여야 풀린다는 말이 있는데요. 더 나아가서는 아예 운동으로 해소하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걸까요? |
◇ “소변이 갈색 빛이 됐어요”
근육이 발달하는 과정은 ‘손상 후 회복’입니다. 그런데 너무 무리하면 손상 후 회복이 아니라 근육이 그대로 녹아 내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횡문근융해증’이라고 불리는 증상인데요. 근육 세포 자체가 타격을 받아 칼륨이나 인 등의 성분이 빠져 나오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나온 성분은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소변이 갈색빛이 된다고 하는데요. 고강도 운동 시에는 의례 따라오는 근육통이라 초기에는 넘기기 쉽다고 하는 ‘횡문근융해증’. 소변의 색깔이 심상치 않다면 운동을 멈추고 재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늦으면 신장이 손상될 수 있다고 하네요. 추가 적으로, 기온과 습도가 높은 최근 같은 날씨에 하는 운동이 특히 위험하다고 하니 조심 또 조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 근육이 회복될 시간을 주세요!
근육통은 우리 근육에 미세한 파열이 일어났다는 신호입니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보충이 있다면 회복 단계로 접어들겠지만, 이날 마저 고강도 운동으로 몸을 혹사하면 장기 부상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본인 기준에서 ‘고강도’에 드는 운동을 했다면 해당 부위를 최소한 2일은 쉬게 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고강도 운동을 할 때 하루는 상체 운동, 하루는 하체 운동, 이런 식으로 부위를 나누어 일정을 짜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다만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수준의 적당한 스트레칭은 오히려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 통증이 너무 오래가요
1주일 이상 근육통이 지속된다면 근육 파열 다른 이유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스트레칭이나 단순 휴식으로는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하니, 통증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주세요! |
[ 2018-08-16 15:12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