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성현 LPGA투어 메이저 2승 …국내선 문도엽•박채윤 정상 올랐다
▲박성현 프로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포커페이스’ 박성현 프로가 감격의 눈물을 터트렸다.
작년 LPGA투어에 데뷔한 박성현 프로는 그 해 각종 투어기록을 갈아치우며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가져가는 기록적인 업적을 세웠다. 그러나 다음해에 선수들을 찾아온다는 ‘2년차 징크스’가 찾아왔다. 5월경 텍사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컷 탈락을 5번이나 겪으며 힘든 기간을 보냈다. 지난 2일 박성현 프로는 LPGA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우승상금 6억 원)’에서 우승을 거두며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 작년 우승한 US여자 오픈을 이어 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박성현 프로의 최종스코어는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
▲ KLPGA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골프 우승자 박채윤(좌)와 KPGA선수권대회 우승자 문도엽 프로(우)
한국프로골프투어에서도 선수들의 감격의 눈물이 이어졌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시간과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인 ‘KPGA선수권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승부사’ 문도엽 프로였다. |
▲ 제61회 KPGA선수권대회 TOP10 [자료제공=KPGA]
2013년 데뷔한 문도엽 프로는 준우승도 2차례하며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지만 시드를 잃고 퀄리파잉 스쿨을 두 차례 치르는 등 굴곡 있는 투어생활을 견뎌왔다.
문도엽 프로는 한창원 프로와 연장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문도엽 프로는 연장 첫 홀을 파로 비기고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 KLPGA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골프 TOP10 [자료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자인 박채윤 프로의 칠전팔기, 아니 104전105기 기록도 만만치 않다.
박채윤 프로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골프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홀까지 침착한 플레이가 승부를 갈랐다. 한진선, 김혜진3, 조정민 프로와 함께 연장에 들어간 박채윤 프로는 최후에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천신만고 끝에 우승을 거둔,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박성현, 문도엽, 박채윤 프로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보자. |
[ 2018-07-02 16:33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