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KLPGA투어 5번째 노보기 우승자 나와 …남자 매치플레이 명승부는?
▲S-OIL 챔피언십 우승자 이승현 프로(좌)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자 김민휘 프로(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S-OIL 챔피언십에서 다섯 번째 노보기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승현 프로(27)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64타를 기록했다. 최종기록은 17언더파 199타다.
같은 기간 시즌 유일 매치플레이가 진행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선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돌아온 김민휘 프로(26)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코리안투어 통산 2승째의 기록이다. |
▲KPGA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순위결정전 결과[자료제공=KPGA]
매치플레이의 매력은 공격적으로 필드 공략에 나서는 선수들의 일대일 승부에 있다. 덕분에 우승과는 거리가 있는 선수들의 대결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명승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매치플레이의 묘미다. |
▲이형준 프로(좌)와 맹동섭 프로(우)가 무승부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KPGA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 올해 매치플레이의 명승부는 이형준 프로와 맹동섭 프로가 맞붙은 3, 4위전이다. 전반전은 3:2로 이형준 프로가, 후반전은 2:3으로 맹동섭 프로가 앞섰다. 팽팽하게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이어지던 승부는 마지막 홀까지 가서야 무승부로 끝났고 두 선수는 서로 웃으면서 악수를 나눴다. |
▲KLPGA 제12회 S-OIL 챔피언십 TOP10 [자료제공=KLPGA]
한편, 여자무대에선 인상적인 맹추격이 이어졌다. 이승현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단 한번의 보기도 허용하지 않으며 흔들리지 않은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이정은 프로 역시 보기 없이 6타를 줄였고, 조정민 프로도 전반에만 8타를 줄이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승부는 12홀에서 이승현 프로가 13m 장거리 퍼팅을 성공시키며 결정됐다. 추격조를 2타차로 따돌린 이승현 프로는 이후 15번 버디를 잡으며 총 4타를 벌렸다. 최종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출발했던 박결 프로는 5언더파를 기록, 이정은 프로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
[ 2018-06-11 15:05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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