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여름 자외선 주의, 내 피부는 몇 분까지 안전할까?
올해 여름은 여느 때보다도 자외선지수가 높을 거라고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1과 30일 사이 자외선 지수가 높음(6~8)과 매우 높음(8~10)을 오가며 최고단계인 ‘위험’ 바로 아래까지 치솟았다고 하는데요.
자외선A의 경우 망막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밖으로 나가지 않을 수도 없는 법. 내 몸, 자외선 아래에서 몇 분까지 ‘안전’ 한 걸까요? |
◇ 26분 이상 41분 이하 ‘좋아요’
자외선은 몸을 상하게도 하지만, 아예 차단해 버리면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게 됩니다. 뼈를 단단하게 하고 신체회복에 관여하는 비타민D 합성에 자외선이 필수이기 때문인데요. 충남대 대기과학과 이윤곤 교수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자외선이 가장 강한 6~8월은 21분~41분이 사이가 손상을 최소화 하고 이로운 영향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시간이라고 합니다. 41분을 넘어서면 피부가 홍반 등 눈에 보이는 손상을 입기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또 나이가 들수록 우리가 자연스럽게 합성할 수 있는 비타민D 합성량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60세 이상의 중년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비타민D를 따로 섭취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고 합니다. |
◇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질적으로 피부손상을 일으키는 자외선B는 SPF 숫자가 높을수록, 망막 손상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A는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선글라스도 너무 짙은 색일 경우 오히려 눈을 더 손상시킬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너무 어두운 선글라스는 망막을 열어 눈이 자외선을 더 흡수하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선글라스는 눈을 충분히 가리는 크기에 선글라스 너머로 눈이 살짝 보일 정도의 색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자외선 차단율 100%를 고르는 것은 물론이죠! |
[ 2018-06-02 12:44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