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 운동’하면 ‘말’도 잘하게 된다구? #무슨_운동이길래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언어능력도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노인연령대로 갈수록 이런 형상이 두드러졌다고 하는데요.
운동을 열심히 하는 평균연령 69세의 노인그룹과 평균연령 23세의 청년그룹의 운동능력과 언어능력을 비교 분석해본 결과, 노인그룹의 언어능력이 더 뛰어났다고 합니다. |
◇ 생각을 입 밖으로 내기 위해 필요한 것 ‘운동능력’
나이를 먹을수록 설단현상이라고 하는, 개념은 떠오르는데 말은 나오지 않고 혀끝에 맴도는 듯한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이 기억력과 관계 있는 것이 아니라 단어를 ‘소리’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필요한 건 ‘근육’이기 때문에, 운동능력이 좋을수록 설단현상을 잘 겪지 않게 되는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는데요. 실제로 실험에서는 특정 단어의 뜻을 물어보고 ‘정답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리고 ‘혀끝에 정답이 맴도는지’를 측정했습니다. 운동능력이 뛰어났던 노인 그룹은 ‘혀끝에 단어가 맴도는’ 현상을 훨씬 덜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
◇ 핵심은 심폐력
연구에서 ‘운동능력’의 기준으로 삼은 것은 최대산소섭취량(VO2max), 심폐력 이었습니다. 즉, 유산소 운동이 뛰어난 언어능력을 유지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는 것.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해당 연구에서 언어능력이 대상자의 어휘력이나 나이와는 관계없이 오직 운동능력에 따라 갈렸다는 것입니다. 젊다고 해도 유산소 능력이 떨어지면 언어능력이 평균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
[ 2018-05-05 10:07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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