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하루 식사 12시간 내로 제한하면 놀라울 정도로 살이 빠진다
| 다이어트의 가장 힘든 점은 먹고 싶은 것을 못 먹는 것도, 힘든 운동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을 평생 꾸준히 해야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루 이틀, 한달, 1년까지는 어떻게 버틸 수 있는 푸르른 식단과 운동도 그만두는 순간 놀라울 정도로 뺐던 살이 금방 돌아오곤 하는데요. 다행히도 ‘평생’ 해볼만하면서 효과도 눈에 뛰게 찾아오는 다이어트 법이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에 소개됐습니다. 이른바 ‘시간제한 섭취법’을 소개합니다. |
| ◇ 아침 8시–점심-저녁 8시 이내
시간제한법의 핵심은 적어도 하루 중 절반(12시간)은 몸을 공복상태로 두는 것입니다. 아침을 8시경에 먹었다면 중간에 점심을 한 번 먹고 저녁은 적어도 오후 8시 이내에는 먹으라는 뜻인데요. 여기서 시간을 줄이면 줄일수록 좋다고 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시간대는 8~10시간 사이라고 합니다. ◇ 시간 내에는 “먹고 싶은 거 드세요!” 시간 제한법의 가장 강력한 장점 중에 하나는 시간을 제외한 다른 제한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시간 내라면 우리는 치킨(!)을 먹을 수도 있고, 만약 아침을 조금 늦게 11시쯤 먹었다면 저녁도 밤 11시 내에만 먹어주면 됩니다. 초반에 익숙해지려면 다소 신경이 쓰이겠지만, 힘든 운동이나 심심한 다이어트 식단을 평생 유지하는 것보단 훨씬 난이도가 낮은 셈이죠. ◇ 효과는…? 여기까지 오면 너무 쉬워서 오히려 효과가 미미할 것 같다는 의심이 듭니다. 다행히 효과는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미 샌디에이고 솔크 연구소에서 처음으로 쥐를 대상으로 시간제한 섭취법 연구를 시작했던 사치다난다판다 교수는 2018년경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유의미한 결과를 입증해 냅니다. 156명의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루 15시간 이상 식사를 하던 사람들이 12시간 내로 시간을 제한한 결과 총 8명의 참가자가 16주 후 체중의 4%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꾸준히 시간제한 섭취법을 지킨 참가자들은 이후에도 요요현상 없이 성공적으로 해당 체중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참가자들은 본래 체중에 따라 2kg에서 13kg가까이 체중을 줄였다고 하는데요. 물론 다소 시간이 필요한 방법이기는 한데요. 시간제한 섭취법으로 눈에 뛰는 체중감소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4개월은 해야 한다고 합니다. ◇ 부수적인 효과들 그 외 건강상의 이점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결과들을 보면 시간제한 섭취법을 실시한 사람들은 체중감소에 더해 혈압과 혈당수치 개선, 세포 수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져 유방암 위험도 감소시켰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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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4 13:38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