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연말, 위장을 망가뜨리는 뜻밖의 습관 5가지
연말이면 연일 이어지는 모임과 과식, 음주로 위장관련 질병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여기에 평소 무심코 했던 위장에 해가 되는 습관이 더해지면 더욱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위장을 서서히 좀먹는 습관들을 소개합니다. |
◇ 탄산음료는 소화에 도움이 된다?
속이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름과 함께 소화가 되는 느낌을 받는 다는 분이 많습니다. 실제로 탄산음료는 일시적으로 위에 정체되어 있는 음식들을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습관이 장기간 이어지면 소화 장애가 생기기 쉽고, 위산이 역류를 막아주는 위장 괄약근을 망가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 국 혹은 물에 밥 말아 먹기 소화는 되지 않고 밥은 먹어야 하고, 이럴 때마다 국이나 물에 밥을 말아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다량의 수분이 충분히 씹지 않은 음식을 식도로 넘겨 위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수분 자체가 소화액을 희석해 위장의 소화 능력 자체를 저해하는 것은 덤. ◇ 식 후 바로 자기 특히 점심 식사 후 잠깐의 짬을 내어 낮잠을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 엎드리거나 눕는 행위는 위장의 운동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이때 더부룩함, 복통, 트림 등 각종 소화불량 징후들이 나타나는데요. 식후에는 30분 정도 상체를 세우고 있는 것이 위장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 속 쓰리다고 우유 마시기 우유의 부드러운 이미지 때문인지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유에 굉장히 풍부한 칼슘은 그 자체로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속쓰림을 가속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우유 속 카제인이 위산을 만나 덩어리 지면서 위산 분비를 더더욱 촉진시킨다고 하는데요.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면 잠깐은 괜찮을지 몰라도 오히려 더 속이 쓰릴 수 있다고 합니다. ◇ 술 먹고 토하기 가끔 불가항력적일 때도 있지만, 술을 깨기 위해 습관적으로 구토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반복적인 구토는 위 속 내용물이 역류하지 않게 막아주는 괄약근을 약화시키고, 식도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구토를 습관적으로 하면 더더욱 내용물이 쉽게 역류하게 되고, 식도에 염증이 생겨 최악의 경우 식도암 등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 2017-12-28 16:52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