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꽝꽝 얼어붙은 길 …’꽈당’ 낙상 주의보
얼마 전 대설(大雪)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과 함께 날씨도 잠시 포근해졌는데요. 하얀 눈에 눈이 즐거운 것도 잠시, 꽝꽝 얼어붙은 빙판길 주의보가 떨어졌습니다. 특히 뼈를 보호해줄 근육량이 적은 노인의 경우 낙상은 굉장히 치명적이라고 하는데요.
젊은 층이라고 해도 한동안 넘어진 부위가 욱신거리고 멍이 드는 등 부상의 위험에서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꽝꽝 얼어붙은 길, 안전하게 걷는 법을 안내해드립니다. |
◇ ‘종종걸음’ 하기
보폭을 크게 하는 걸음은 운동효과는 있지만 빙판길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보다 보폭을 10~20% 걸어서 ‘종종걸음’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여기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신거나 지팡이를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 경사진 곳에서는 아무리 조심해도 신발이 미끄러우면 낙상을 피하기 어렵다고 하니 신발 선택도 신중해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 두꺼운 ‘한 벌’ 보단 얇은 옷 ‘여러 벌’ 두꺼운 옷 하나를 입는 것보단 얇은 옷 여러 겹을 껴입는 것이 더욱 따뜻하다고 합니다. 여기세 낙상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얇은 옷 여러 겹이 움직임이 자유롭고 균형감각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장갑 준비 미끄러운 길 위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안 좋다는 것을 알지만, 칼바람에 손이 시려 자꾸만 안으로 손이 어쩔 수 없이 들어가곤 합니다. 이럴 때는 장갑을 준비해 손을 빼 놓는 것이 좋은데요. 여기에 유사시 넘어졌을 때도 손에 부상을 어느정도 경감시켜 준다는 것도 장점. ◇ 넘어졌다면, 천천히 일어나자 삐끗 넘어진 후 주변의 시선이 민망해 허겁지겁 일어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무리한 움직임은 또 다른 부상을 낳을 수 있습니다. 일단 넘어졌다면 천천히 어느 부위가 다쳤는지 진단을 해본 후, 통증이 심하다면 일어나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 2017-12-10 10:01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