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LPGA vs KLPGA’ 챔피언스 트로피, 한국팀 첫 승
▲’팀 KLPGA’ 선수들이 ‘팀 LPGA’ 선수들에게 꽃세례를 받고있다 ⓒKLPGA
국내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KLPGA팀’과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뭉친 ‘LPGA팀’이 ‘2017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11대 13으로 KLPGA팀의 대회 첫 승리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매회 LPGA팀과 KLPGA팀이 격돌해왔다. 올해 경기는 지난 경기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첫날 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 공으로 플레이 하는 ‘포볼 매치’는 LPGA팀의 박인비•이정은5 프로와 이미림•양희영 프로가 승리하고, KLPGA팀의 배선우•장하나 프로가 포인트를 따내며 2:1로 LPGA팀이 앞서나갔다. 반전은 다음날 일어났다. 2:2 양상을 띠지만 각각 선수들이 개인플레이 후 스코어를 비교하는 방식인 포볼과 달리 2라운드 ‘포섬 매치’는 팀원이 하나의 공을 가지고 번갈아 치는 본격적인 팀플레이다. 2라운드에서 LPGA팀 선수들이 합을 맞추지 못해 잠시 주춤한 사이 KLPGA팀이 치고나가 5:7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
▼2017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싱글매치 결과
마지막 3라운드 싱글 매치가 고비였다. 매년 해당 대회에서 KLPGA팀은 포섬 매치에서 우세를 점하다 마지막 라운드인 싱글 매치에서 역전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매 경기에서 역전과 뒤집기가 벌어졌다. 최종라운드 스코어는 5:5 동점이었다. KLPGA팀은 포섬 매치에서 벌어둔 차이를 지키는데 성공하고 세 번만의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2017-11-27 15:01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