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성현, LPGA투어 ‘신인왕 • 상금왕 • 올해의 선수’ 3관왕 등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3관왕에 오른 박성현 프로ⓒKLPGA
지난 19일 박성현 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올랐다. 시즌 마무리와 함께 박성현 프로는 ‘신인왕’ ‘상금왕’ ‘올해의 선수’ 3관왕을 확정했다.
‘신인왕’을 포함한 3관왕 달성은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9년 만에 처음으로, 올 시즌 전까지는 투어 통산 단 한 명만이 달성한 유일무이한 기록이었다. 올해 LPGA투어에 진출한 박성현 프로는 매 경기 우승 혹은 2~3위를 넘나들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왔다. 시즌 중후반을 넘어서 신인왕은 사실상 박성현 프로인 것이 확실시 되었고, 상금 순위도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했다. LPGA투어 사상 최초로 유소연 프로와 함께 ‘올해의 선수’를 공동 수상하는 기록을 남긴 것은 덤이다. 우승을 차지한 대회 면면도 만만치 않다. 박성현 프로가 ‘첫 우승’을 기록한 대회는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이다. 한편, 아슬아슬하게 놓친 기록들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며 세계랭킹 1위를 달성했던 박성현 프로는 0.04점 차이로 펑샨샨(28,중국)에게 자리를 내주고 2위를 기록했다. 최저타수상 또한 렉시 톰프슨(미국) 선수가 가져가며 LPGA투어 역사상 손에 꼽히는 대스타 ‘낸시 로페즈’의 완벽한 대기록 재현을 아쉽게 놓쳤다. 그럼에도 현지 적응을 위해 투어에 늦게 합류했던 점, 첫 데뷔 무대인 점 등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박성현 프로의 활약은 눈부셨다. 투어에 완벽히 적응을 마친 박성현 프로가 2018년 LPGA투어에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박성현 프로의 활약을 응원해보자. [ 2017-11-20 15:03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