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청소년 수면시간 적을수록 ‘활발한 신체활동이 중요’
성인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컨디션이 매우 저하되는 기분을 느낍니다. 그런데 청소년에게는 특히나 그 영향이 크게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에 실린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이 수면부족으로 겪는 문제는 우울증, 학업성취도 저하, 신체 및 정신건강 악화 등으로 매우 다양하고 강력하다고 합니다. 특히 수면이 부족한 경우 수면만족도의 개인차이가 굉장히 크게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그 차이를 가른 요소로 주목 받은 것이 바로 ‘신체활동’입니다. |
한국에서 권장하는 청소년 권장 수면시간은 8시간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9시간까지 권장하고 있는데요. 적은 시간 수면하더라도 최소 7시간의 수면시간을 가질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 시간을 채우는 청소년은 2015년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따르면 3.6%에 불과하고, 절반을 넘는 57%의 학생들이 하루 6시간 미만으로 잠을 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신체활동 정도와 수면만족도는 정비례한다 최근 대한가정의학회지(KJFP)에 실린된 ‘신체활동도와 수면만족도와의 연관성(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가톨릭대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논문에 따르면 8시간 이상 수면하는 청소년은 신체활동 여부가 수면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8시간 미만으로 자는 청소년 그룹은 신체활동이 활발할수록 수면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
◇주 3~4회, 60분 이상
위 연구에 따르면 주로 주 3~4회 이상, 60분 이상의 중증도 또는 20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이 수면만족도를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력 위주의 무산소 운동은 주 1~2회 정도 만으로도 충분했다고 합니다. 청장년 시기의 건강의 기초를 닦는 청소년 시기, 힘들지만 시간을 조금씩 쪼개서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 2017-10-26 15:42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