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글루텐프리의 함정, 밀가루 속 ‘소금’ 주의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피해야할 음식 1순위는 ‘밀가루’입니다. 실제로 빵이나 라면 등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을 멀리하고 감량에 성공한 분들도 많은데요.
그래서 언뜻 ‘밀가루’만 끊으면 될 것 같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밀가루 속 ‘소금’도 비만에 무시하지 못할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
◇ 면만 건져먹어도 대부분의 소금을 먹는다
국수, 라면 우동 등 ‘면’ 음식을 먹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쫄깃한 면발입니다. 밀가루 반죽 과정에서 생긴 글루텐이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주는 것인데요. 그런데 반죽과정에서 글루텐 생성을 촉진시키기 위해 넣는 소금의 양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언뜻 짭쪼름한 김치찌개(1962mg)보다 담백한 맛의 ‘칼국수(2355mg)’가 나트륨 함량이 더 높은 것도 면 덕분. 특히 밀가루 속에 들어간 나트륨은 짠맛이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무심코 먹는 섭취량이 상당하고 합니다. ◇ 과도한 나트륨 섭취 시 살이 찐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해 마신 물은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부종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체로 시간이 흐르면 이 부종은 가라앉지만, 반복적으로 부종이 생기면 최종적으로 지방부종형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부종 자체도 근육생성을 방해해 체지방이 더욱 쉽게 쌓이는 몸이 되는 것도 문제. |
그럼 짠 맛이 느껴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 식빵 2쪽, 300mg 식빵은 미국에서 ‘의외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하면 가장 먼저 꼽히는 음식입니다. 식빵 두쪽에 들어가는 나트륨 함량은 감자칩 1봉지에 필적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샌드위치의 경우, 신선한 야채를 곁들여 건강하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소스와 슬라이스 햄에, 식빵 자체의 나트륨이 더해져 굉장히 함량이 높은 음식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 김밥 한 줄, 1000mg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함량이 조금씩 달라지지만,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단무지과 간된 밥, 시금치 등으로 인해 나트륨 함량이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 보쌈 1인분, 500mg 삶아내는 보쌈에 나트륨이 많다는 것은 언뜻 납득하기 어렵지만, 삶은 과정에서 들어가는 각종 양념 중에는 소금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1인분 기준 4~500mg의 소금이 들어있는데요. 여기에 쌈장, 젖갈 등의 양념을 찍어 먹는다면 수치는 더욱 올라갑니다.
[ 2017-09-10 09:10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