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해독주스’에 대한 잘 알려지지 않은 진실 4가지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 다이어트를 도와준다는 ‘해독주스’. 실제로 TV 등에 효과를 본 사람들의 사례가 소개되면서 ‘디톡스 다이어트’ 열풍이 불었습니다.
그런데 해독주스가 우리 몸에서 하는 정확한 일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해독주스를 먹고 우리가 얻는 신체적 혜택은 어떤 것일까요? |
◇ 암 환자들이 먹던 레시피
의학적인 용도로 개발되어 미용목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용품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실제로 남녀 모두에게 널리 사랑 받는(?) BB크림은 독일에서 치료 후 민감해진 피부의 재생과 보호를 목적으로 개발한 제품이 개량을 거처 오늘날에 이른 것인데요. 해독주스 역시 처음에는 암 환자들의 원활한 영양섭취를 돕기 위해 미국 암센터에서 개발한 레시피에서 출발했습니다. 몸에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와 항산화 성분을 흡수가 용이한 ‘걸쭉한 형태’로 먹는 것인데요. 놀랍게도 현재 해독주스의 레시피와 당시 개발된 레시피는 거의 변형없이 동일하다고 합니다. ◇ 흡수율에는 약간의 과장이 섞여있다 해독주스에는 보통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양배추 등의 채소와 비타민이 풍부한 사과, 바나나 등의 과일을 함께 갈아서 먹습니다. 야채를 삶아 흡수율을 높이고, 과일과 함께 갈아 또 한번 흡수율을 높입니다. 또 과일과 야채는 서로 흡수율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만큼 해독주스의 영양소 흡수율은 굉장히 높은 편이지만, 전문가들은 가열로 인해 파괴되는 영양소가 있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물론 몸에 좋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말이지요! |
◇ 식사보다는 간식으로
전문가들은 ‘해독주스’로 하루 3끼를 모두 먹는 것은 영양균형을 깰 수 있는 일이라 경고합니다. 실제로 ‘채소와 과일’은 몸에 좋은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지만,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함유량이 아주 미미하다고 하는데요. 해독주스의 가장 좋은 섭취법은 한 잔을 마신 뒤 적당한 양의 ‘식사’를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 장기간 섭취해도 체질이 ‘알칼리성’이 되진 않는다 해독주스 하면 떠올리는 효과가 바로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는 ‘산성 체질’이 건강한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함으로 인해 중성 혹은 알칼리성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 몸은 혈액 내의 ‘중탄산이온’과 ‘탄산’의 완충작용을 이용하는 등 항상성 체계가 놀라운 정도로 강력하게 이루어져 있어 약칼리성(7.2~7.4pH)을 철저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식품자체는 산성과 알칼리성으로 나눌 수 있어도 신체 자체는 항상 약알칼리 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야기. 외부적인 요인으로 위 수치에서 0.1pH만 벗어나도 당장 응급실에 실려갈 정도로 몸에 일어나는 변화가 아주 극적이라고 하네요.
[ 2017-09-01 14:31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