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휴일 드라마 몰아보기’가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
세상에 재미있는 일들은 자꾸만 늘어나는데 반대로 시간은 계속 줄어들기만 합니다. 특히 퇴근 후에는 보고 싶은 드라마가 있더라도 피로감 때문에 넘기거나, 가끔은 보다가 잠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평소 꾹꾹 눌렀던 욕망(?)을 휴일에 대방출 하시는 분이 드물지 않은데요. 이와 관련에 미국 미시간대학, 벨기에 류벤 매스커뮤니케이션 스쿨이 흥미로운 공동연구를 내놨습니다. 결론만 이야기하면 ‘본방사수’가 훨씬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
◇ 18살~25살 성인 423명 대상, 평균 7시간 27분
실험에서 81%의 응답자는 ‘휴일에 드라마를 몰아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중 40%는 한달 중 몰아본 경험이 한 번 이하로 아주 적었지만, 28%의 응답자는 몰아본 경험이 ‘다수’라고 응답했습니다. 심지어 ‘매일 몰아봤다’고 대답한 응답자 또한 7%는 이상 됐다고 합니다. 여기서 ‘몰아본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평균 몰아보기 시간은 ‘7시간 27분’이었습니다. ◇ 충분히 많은 시간을 쉬어도 ‘몰아본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평균 7~9시간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져도 평균적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드라마가 뇌를 깨우는 ‘각성력’이 굉장히 크다고 하는데요. 많은 시간을 자도 오전 중에 ‘수면부족’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실험에서 몰아본다고 응답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피로도를 더욱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몰아본다 응답수 ‘여성’이 많고 몰아보는 시간 ‘남성’이 더 길어 설문에서 몰아본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대다수는 여성이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몰아보는 시간은 남성이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향상 ‘몰아보기’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부정적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수면부족의 증상은 수면 부족은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눈에 띄게 저하시키고, 장기간 지속되면 비만, 고혈압, 심장질환의 위험까지 높인다고 합니다. 몰아보고 싶더라도 시청은 대체로 3시간 이하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이왕이면 본방사수가 가장 건강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 2017-09-03 10:19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