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 ‘허벅지 굵을 수록’ 피로감 덜 느낀다
하체,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이 찌기 쉬운 여성에게 허벅지 살은 가히 ‘필생의 숙적’이라고 해도 모자를 정도입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굵은 허벅지를 가지고 있을수록 피로를 덜 느끼고 건강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
◇ 심장병에 걸릴 확률 2배 이상 낮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허벅지 둘레가 얇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에 걸리거나 사망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고 합니다. 또, 2001년 당시 유럽비만학회장에서는 허벅지의 근육량이 많고 굵을 수록 당뇨병과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근육은 간과 함께 포도당을 저장해주는 저장소인데, 신체에서 가장 큰 근육부위인 허벅지가 발달할수록 신체에 ‘잉여 포도당’이 적게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 관절건강 허벅지 근육은 무릎관절과 고관절이라는 2개의 관절의 움직임을 담당합니다. 뼈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어 관절부담을 크게 줄여준다고 합니다. 반대로 허벅지 근육이 약해지면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도 무릎통증이나 관련 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
연세대 보건대학원 역학건강증진학과, 국민건강증진연구소, 한국의학연구소에서 2012년 공동으로 발표한 연구 ‘허벅지둘레와 혈청 지질과의 관련성 분석’에서는 31만 4842명의 30세이상 79세 이하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허벅지 둘레와 지질 농도의 관련성을 분석했습니다.
결과, 허벅지 둘레가 굵을수록 아래 수치는 떨어졌다고 합니다. ◇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의 경우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진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허리둘레가 동일해도 허벅지가 굵을수록 낮았다고 합니다. [ 2017-08-23 15:38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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