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혜진, 박세리 이어 아마추어 다승 기록 남겨
▲KLPGA BOGNER MBN 여자오픈 우승자 최혜진 선수ⓒKLPGA
20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OGNER MBN 여자오픈’이 우천 속에서 마무리됐다. 대회 우승자인 최혜진 선수는 1995년 박세리(4승) 프로와 임선욱(2승) 프로에 이어 18년 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다승 고지를 밟았다.
최혜진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도 주목해 볼만 하다. 특히 경기 후반은 폭우로 인해 18홀에서 일제히 경기를 시작하는 ‘샷건’ 방식을 도입하는 등 많은 변수와 함께 치러졌다. 여유 없이 치러지는 경기방식이라 선수들이 흐름을 잡기 어려워하는 가운데 최혜진 선수는 자기 페이스를 묵묵히 유지하며 끝내 1위에 올랐다.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꾸준히 선두권을 지키며 악천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멘탈을 보여준 덕분에 곧 예정된 최혜진 선수의 ‘프로 데뷔’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가고 있다.
최혜진 선수가 ‘프로’로 출전하는 첫 대회는 이달 말 시작하는 ‘한화 클래식 2017’ 대회다.
[ 2017-08-21 13:41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OGNER MBN 여자오픈 톱10 [자료출처=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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