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수험생 괴롭히는 ‘긴장성 두통’…철분 많은 음식 먹어야
인생의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인 ‘수능’이 얼마 안 남은 시점, 수험생이라면 이 시기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텐데요.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목과 머리 주변이 뻐근해지는 일명 ‘긴장성 두통’을 겪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긴장성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10~20대가 3만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집중력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긴장성 두통은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이 시기 수험생들에게 피하고 싶은 증상일 텐데요.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나타나는 긴장성 두통은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
◇ 만성적인 두통, ‘철분 부족’을 의심해보자
2015년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전체인원의 61.4%는 여성이었습니다. 남성의 비해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인데요.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신체적인 특성상 여성이 남성보다 철분부족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생리, 임신 등의 이유로 대부분의 여성은 철분 부족 현상을 흔하게 겪는데요. 우리 몸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고 혈액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 철분이 부족할 경우 뇌에 산소가 부족해 두통을 느끼기 쉽습니다. ◇ 고기보단 ‘철분과 마그네슘이 많은 채소’를 먹어라 녹색 채소는 그 자체로 철분 함량이 높고,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시금치, 깻잎 등이 철분이 많은 대표적인 채소인데요. 긴장성 두통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도 좋습니다. 마그네슘이 스트레스로 굳어진 목과 머리의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기 때문. |
◇ 하루 종일 ‘풀가동’ 중인 수험생의 뇌
하루 종일 두뇌노동에 시달리는 청소년에게 가장 중요한 식사는 바로 ‘아침식사’입니다. 아침을 굶어 뇌에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집중력 저하는 물론, 그 자체로 두통이나 짜증,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두 두뇌활동을 저하시키는 요소들이죠! 먹지 않던 아침을 갑자기 시작하면 더부룩함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세를 잠시 겪을 수 있지만, 식사량을 줄이더라도 익숙해질 때까지 조금씩이라도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단, 여유가 필요 수능까지 한달 이상의 여유가 남아있다면, 다소 속이 부대끼더라도 식사패턴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 신체 리듬이 바뀌기 까지는 시간과 여유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능이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는 기존의 생활 패턴을 되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2017-08-17 15:09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