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 우울감을 유발하는 음식 톱 6
우울증은 의지로 극복하기 어려운 엄연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질병이 그렇듯, 먹는 음식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심하면 전문적인 치료와 약물복용을 병행하고 있음에도 식단에 의해 차도가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우울감을 부르는 음식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 정제된 설탕
당뇨 및 치매를 일으키는 성분은 뇌에도 악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혈당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뇌에 큰 부담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 이런 상태가 장기간 유지될 경우 뇌의 염증이 생겨 우울감을 느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혈당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30%가까이 높았다고 합니다. ◇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몸에 해로운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정서적 안정감 담당하는 호르몬 ‘세로토닌’의 생성을 억제합니다. 세로토닌 생성이 오랫동안 억제되면 두통이나 불면증, 그리고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올라갑니다. ◇ 술 술을 마시면 평소 하기 힘들었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기분도 붕 뜨는 듯 괜찮아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감정의 제어가 ‘허술’해 지는 증상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술을 마실수록 조금씩 뇌에 축적된다는 사실 아시나요? 우울감도 예외는 아닌데요. 대부분의 알코올중독자들이 우울감에 시달리는 것을 보면, 술이 우울감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명확해집니다. ◇ 트랜스 지방 튀긴 음식에 많은 트랜스 지방은 미국의 과학저널 ‘PLOS O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을 48%이상 높인다고 합니다. 특히나 위의 ‘정제된 설탕’과 만나면 포만감을 느끼는 기능을 둔하게 만들어 상상하기 싫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바로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먹었다는 사실에 다시 우울증에 걸리는’ 역순환에 빠지기 쉽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도넛과 튀김, 피자, 감자칩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 지나치게 짠 음식 지나친 나트륨은 면역체계를 약화시킵니다.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능력도 떨어져 피로를 느끼기 더욱 쉬워지기도 합니다. 장기간 나쁜 몸상태가 지속되면 우울감을 느낄 확률이 올라가는데요. 라면이나 찌개를 먹는다면 국물 섭취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양념도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카페인과 설탕 카페인 자체는 적당량 섭취하면 몸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심혈관 질환과 치매 예방률이 높아 수명 연장에 기여한다는 연구결과도 많습니다. 그런데 설탕이나 휘핑크림, 시럽 등과 만나면 위의 지방과 설탕의 만남만큼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데요. 미국 피츠버그대 학생들을 상대로 진행한 실험에서 ‘물만 먹은 그룹’ ‘물과 커피를 마신 그룹’ ‘커피과 설탕을 함께 먹은 그룹’을 나눴습니다. 그 결과 카페인과 설탕을 함께 먹은 그룹은 집중력과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지면서 그만큼 큰 우울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
◇ 브로콜리
우리 몸이 세로토닌을 자연스럽게 생산하기 위해선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필요합니다. 세계 슈퍼 푸드로 불리는 브로콜리에는 트립토판이 아주 풍부한데요. 트립토판은 세로토닌 뿐만 아니라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에도 필요해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줍니다. 다만 브로콜리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아 저녁에 섭취 시 소화기관을 밤새 괴롭히니 저녁메뉴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바나나 트립토판이 가장 많이 함유된 과일 중 하나가 바로 바나나입니다. 맛도 좋고 소화에도 부담 없는 바나나는 식사 후 간식으로 아주 적합하답니다. ◇ 우유 우유에도 역시 트립토판이 풍부합니다. 요거트, 치즈 등 대부분의 유제품 역시 트립토판이 풍부한데요. 입맛과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되겠습니다. [ 2017-08-13 09:02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