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8월 첫 주만 전체 환자의 23%… 온열질환 주의
잠시간 꺾인 듯 했던 더위가 폭염특보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낮 최고기온 35도, 시멘트와 아스팔트에 의해 달궈진 도시의 지면 온도는 순간순간 40도 가까이 치솟고 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층 건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매해 8월 첫 째 주는 한 해 중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간으로, 이 일주일간 발생하는 환자의 수가 전체 환자수(2012~2016년 통계)의 23%에 달한다고 합니다. 폭염 속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건강한 여름나기 수칙 입니다. |
◇ 숙면하고 기본체력 유지하기
우리 몸은 여름철 몹시 바빠집니다. 급격히 올라간 외부 온도에 대응해 신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높아진 활동량을 커버하고, 덩달아 올라간 기초대사량을 감당하기 위해선 기본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숙면입니다.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규칙적인 운동이 권장되는데요. 숙면에 도움이 되는 트립토판, 그리고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 해산물 등을 섭취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물은 조금씩 자주 마시기 수분은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을 활성화 해줄 뿐만 아니라, 체온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함과 동시에 시원한 물로 체내 온도를 낮춰 소모되는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수분 섭취는 당과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다면 야채나 제철과일을 먹자 뜨거운 기온에 피부 뜨겁더라도 우리 몸 속은 차가운 경우가 많습니다. 체온 조절을 위해 우리 몸이 체내 온도를 낮추기 때문인데요. 이런 상태에서 덥다고 아이스크림 등 차가운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다면 야채나 수박 등의 수분이 많은 제철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실내 온도 25도 이상 유지하기 실내외 온도 차가 5~8℃ 이상 벌어지게 되면 온도차로 인해 혈관이 급격이 수축합니다. 이로 인해 두통, 근육통, 생리통이 심해지는 냉방병을 겪을 수 있는데요. 가능하면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는 것을 피하고 실내 온도는 25도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2017-08-03 15:21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