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박소연 준우승 ‘날씨가 우승 갈라’
▲2017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준우승자 박소연 프로(우) ⓒKLPGA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박소연 프로가 친 퍼트가 홀의 오른쪽을 살짝 휘돌아 지나쳤다. 이를 지켜본 이정은6 프로는 조심스러운 플레이 끝에 버디를 놓쳤지만, 1타차로 박소연 프로를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마지막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종라운드는 오전에는 폭우로, 오후에는 필드를 짙게 가리는 안개 때문에 두 번이나 지연됐다. 폭우와 안개로 체력적인 문제도 문제지만, 물기를 머금어 급변한 필드의 상태도 선수들의 신중한 플레이를 요구하는 상황이었다. 첫 라운드까지만 해도 박소연 프로는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를 차지해 데뷔 후 첫 우승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졌었다. 최종라운드 마지막홀까지 이정은6 프로와 치열한 우승경쟁을 거듭했으나, 연장전이 걸린 퍼트가 물기를 머금은 그린 위에서 홀을 지나 미끄러지며 지켜보던 갤러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상반기 대회를 끝낸 KLPGA 투어는 2주간의 휴식 끝에 8월 11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로 돌아온다.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박소연 프로의 생애 첫 우승 무대가 펼쳐지길 응원해보자. [ 2017-07-24 12:01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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