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좋다’ 의 ‘적당한’의 기준은?
여름이면 유독 생각나는 술이 있습니다. 쩍쩍 마른 목을 적셔주는 시원한 탄산,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넉넉한 양. 샤워 후 간절히 생각나는 한 잔, 바로 맥주입니다.
음주는 건강을 위해서는 가능한 줄여야 하지만, ‘적당한’ 양은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에 좋은 적당한 양은 어느 정도 되는 걸까요? 그리고 정확히 어떻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걸까요? |
◇ 작은 캔(220ml) 기준 하루 1~2잔
이탈리아의 임상보건의료과학연구기관(IRCCS•Institute of Dermatological Sciences)은 하루 1~2잔의 맥주가 심장질환 예방에 좋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국제학술저널에 실린 해당 연구는 150편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맥주’나 ‘와인’을 가볍게 즐기는 사람들의 심장질환 발생빈도가 25%이상 줄어들었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용량으로 보면 맥주 작은 캔(330ml)기준 여성은 1캔, 남성은 2캔이었습니다. 단, ‘발효주’와는 달리 소주, 위스키, 고량주 등의 ‘증류주’는 적당한 양을 마신다고 해도 몸에 악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스웨덴 예태보리대학 연구팀은 약 1500명의 여성들을 3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한달 2회 이상 ‘증류주’를 마신 여성이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무려 50%나 높게 측정되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치매 예방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발표한 ‘알코올과 치매’라는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작은캔으로 1~6개의 맥주를 마신 사람의 치매 확률이 전혀 음주를 하지 않는 사람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맥주에 함유된 규소 성분이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주목 받던 ‘알루미늄’을 제거해 준다는 것입니다. |
◇ 저 안주는 해로운 안주다
똑 같은 술이라고 해도 어떤 안주와 함께 먹느냐에 따라 몸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달라집니다. 안타깝게도 맥주 하면 생각나는 치킨과 땅콩은 맥주와 궁합이 최악으로 좋지 않은 음식 중 하나. 건강한 음주를 원한다면 안주로는 과일, 샐러드 등의 수분이 많고 지방이 적은 가벼운 음식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흡연자, 임산부는 맥주 피해야 하루 한 갑 이상 흡연하는 사람의 경우 음주를 함께하면 둘 다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구강암 발생률이 30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또 임산부는 태내의 아기에게 알코올이 바로 전달되기 때문에 적은 양의 알코올도 피하는 것이 안전. [ 2017-07-14 15:54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