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TDK 이틀째, 서울시청팀 ‘돌풍’ 옐로 저지 확보
▲15일 투르 드 코리아 구간 종합우승자 민경호 선수
투르 드 코리아(TDK)에 참가한 국내 다섯 팀 중 하나인 서울시청팀이 대회 이틀째 대회의 상징인 ‘옐로 저지’를 획득했다.
국내 유일의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는 구간을 마칠 때마다 갱신되는 성적을 기준으로 각 분야마다 리더저지 시상을 진행한다. 이때 종합 성적이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수여하는 것이 바로 ‘옐로 저지’다. 서울시청팀 소식 민경호 선수는 1, 2구간 합계 9시간5분29초를 기록하며 국내 선수로서는 두 번째로 엘로 저지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1구간 종합 우승자는 욘 아베라스투리 이자가(팀 유코) 선수다. |
▲서울시청 사이클팀과 1구간 산악왕 박상훈 선수(왼쪽부터 세번째)
한편 같은 서울시청팀의 박상훈 선수는 대회 첫 날 깜짝 산악왕에 올라 ‘레드 폴 카닷 저지’를 입었었다. 1구간 당시 박상훈 선수는 물보급도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팀의 체력온존을 위해 브레이크 어웨이(breakaway, 스퍼트하여 앞으로 나서는 행위)까지 도맡고 있었다. 본래 트랙 전문 선수로 스피드를 장점으로 하던 박상훈 선수는 이번 산악왕 수상으로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아쉽게도 2구간 종료 후 산악왕은 이탈리아의 모스카 야포코 선수가 가져갔지만 대회는 아직 중반이다. 탈환가능성은 적지 않다.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박상훈 선수와 서울시청 사이클팀을 응원해보자. [ 2017-06-16 14:42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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