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779km 대장정, 투르 드 코리아2017 14일 개막
▲2016년 투르 드 코리아 당시 ⓒTour de Korea
국내에서 유일한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가 오는 14일 개최됩니다. 참가 선수들은 14일 여수에서 출발해 5일 동안 778.9km를 달리게 됩니다. 하루 평균 200km의 거리, 휴식 없이 연일 이어지는 레이스 일정 덕분에 투르 드 코리아는 ‘극한의 레이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실제 선수들이 달리게 되는 총 거리인 778.9km는 제주도에서 평양까지의 직선거리(약700km)를 한참 넘습니다.
장거리를 달리는 만큼 체력분배와 ‘공격’과 ‘수비’로 다른 팀을 견제하면서 앞서나가는 전략적인 모습이 또 하나의 볼거리 인데요. 선수들은 경기 도중 귀에 꼽은 이어폰을 통해 지시를 전달받으면서 상황과 조건에 맞게 전략을 바꿔나갑니다. |
▲투르 드 코리아2017 참가팀 ⓒTour de Korea
올해는 14개의 해외 팀과 5개의 국내 팀이 참전해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
▲서울시청사이클팀
작년 리우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상훈 선수와,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서울시청팀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투르 드 코리아에 참가해 페달을 돌릴 예정입니다. 특히 서울시청 팀의 김옥철 선수는 2015년 트루 드 코리아에서 1구간 ‘베스트 영라이더’에 뽑히는 등 올해도 성적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인데요. |
▲ 투르 드 코리아 리더저지 ⓒTour de Korea
경기 도중 어떤 선수가 리더저지를 입고 있는가를 보는 것도 하나의 감상 포인트 입니다. 트루 드 코리아는 각 구간이 끝날 때마다 저지(Jersey•경기용 셔츠) 시상식을 진행하는데요. 100여명이 넘는 참가 선수 중 리더저지를 입고 있는 선수가 보인다면 특정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기록을 내고 있는 선수라는 뜻입니다.
속도를 겨루는 스프린트 구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에게는 하늘색 저지를, 산악구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일명 ‘산악왕’ 선수는 하얀 바탕에 빨간 물방울 무늬가 있는 저지를 입습니다. 23세 미만 선수 중 가장 빠른 ‘베스트 영 라이더’에게는 사진 맨 왼쪽의 하얀색 저지가 수여됩니다. 맨 오른쪽 투명 저지는 실제로 입는 것은 아니고(?) 각 팀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 3명의 기록을 합산했을 때 가장 빠르게 완주한 팀에게 수여되는 일종의 ‘트로피’라고 합니다. 가운데 대망의 노란 저지는 개인 종합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저지로, 일종의 대회 1위, 우승자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매년 개최되는 대회에서 누가 이 ‘노란 저지’를 입을지는 항상 관심이 집중되곤 하는데요. 하루 남은 트루 드 코리아,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서울시청 사이클팀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 2017-06-13 11:59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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