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나는 정말 잘 잤을까?” 숙면 체크리스트 4가지
하루 수면권장시간(7~9시간)만큼 충분히 잔 날에도 이상하게 피곤한 날이 있습니다. 또 4시간 밖에 여유가 없었는데도 묘하게 컨디션이 좋았던 날도 있습니다. 수면은 양보단 질, 즉 숙면 여부가 컨디션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인데요.알람 소리에 반짝 눈을 뜬 아침, 과연 나는 숙면을 한 걸까요? *정말 숙면을 했다면 우리는 수면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4가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해당 예시는 미국신경과학연구회, 여성건강연구회, 인간개발연구회 등 관련 연구기관에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시한 조건들입니다. |
가끔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떴더니 아침이더라, 라는 경험을 합니다. 만약 어젯밤 잠자리가 이랬다면, 축하합니다. 정말 ‘꿀잠’을 자셨네요. 그렇지 않더라도 잠자리에서 겪었던 일들이 아래 조건 범위에 들어간다면 충분한 숙면을 취했다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누워있는 시간의 85% 이상 잠들어 있었다.
9시간을 잤다고 해도 침대 위에서 뒤척이는 시간이 누워있는 시간의 15%를 넘었다면, 흔히 말하는 ‘잠을 설쳤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수면시간에 비해 체감 시간이 유독 길게 느껴진다면 역시, 숙면을 취했다고 보기 어려워 집니다. ◇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30분 이하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본인이 65세 이상이라면 1시간 내에 잠이 들었다면 충분히 정삼범위 내입니다. 빨리 잠들기 위해선 가급적 핸드폰 등 수면을 방해하는 물건을 멀리 떨어뜨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 중간중간 깨어나는 시간이 총 20분을 넘지 않는다. 가끔 자연스럽게 눈이 번쩍! 떠지더니 화장실이 가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렇게 중간중간 깨어나면 만족스럽게 잠들지 못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다행이도 이런 시간이 총 20분을 넘지 않는다면, 아직 충분히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 자다가 5분 이상 깨어나는 횟수가 1번 이하다. 시간뿐만 아니라 횟수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깨어있는 시간이 총 20분을 넘지 않더라도 계속 깨어나면 숙면을 취했다고 보기 어려운데요. 65세 이상은 2회 이하까지 정상 범위에 둡니다. |
이 4가지에 모두 어긋난다면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등 수면장애 초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한 가지만 크게 맞지 않아도 수면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이라 하는데요.전문가들은 밤에 자주 깨거나 쉽게 잠들지 못한다면 억지로 계속 자려고 하는 것보다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등 잠을 자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잠들지 못한 상태에서 너무 침대에 오래 누워있으면 뇌가 그것을 학습해 잠들지 못하는 시간이 더욱 길어진다고 합니다.
[ 2017-05-25 14:34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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