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반자에게 사랑받는(?) 골프매너 5선
모든 스포츠에는 종목에 따라 지켜야 할 고유한 규칙과 매너가 존재합니다. 특히 골프는 그 중에서도 매너를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로 알려져 있는데요.
경기장소가 한눈에 담기 불가능할 정도로 넓은데다, 경기인원도 많아 참가자 스스로 점수를 체크해야 하는 ‘심판 없는 스포츠’라는 골프의 특성이 선수 개개인의 에티켓과 매너를 엄격히 지키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뜻 심각해 보이지 않은 규칙위반에 벌금이나 골프장 출입금지, 심지어는 영구추방(!) 등의 몹시 무거운 패널티가 부과되곤 하는데요. 신사의 스포츠 골프, 진짜 필드 위의 신사가 되기 위한 골프매너 5선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 시간 엄수
골프장에는 늦어도 30분 전에 도착해야 합니다. 옷을 갈아입고, 준비운동 등 사전 준비를 제 시간에 맞추기 위해선 여유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보통 골프장에서는 같은 필드를 다른 플레이어와 시간차를 두고 공유하기 때문에 ‘공찾기는 5분 이내’ 또는 ‘지나친 슬로우 플레이 금지’ 등 시간에 관한 규칙이 많습니다. 미리미리 도착해 늦지 않게 필드에 입장하는 센스! ◇ 연습 전 주변 확인하기 스윙은 크게 골프채를 휘두르는 특성상 자칫 주변인을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연습 스윙 전에는 주변에 동반자나 캐디 등 사람이 없는 것을 잘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스윙연습 장소 또한 자갈, 모래 등이 다른 사람들에게 날아가지 않도록 안전한 공간에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볼 날아갑니다!
‘R&A골프규칙’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앞서 간 플레이어들이 볼의 도달 범위 밖으로 나갈 때까지 볼을 쳐서는 안된다.”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혹 미쳐 사람을 보지 못한 경우에는 볼이 날아가는 방향을 향해 크게 ‘볼’ 또는 ‘포’하고 외쳐 경고를 해주어야 합니다. ◇ 지나간 자리는 깨끗하게 플레이어는 스윙으로 잔디가 파이는 등 연습이나 플레이로 필드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잔디가 떨어져 나간 경우 제자리에 갖다 놓고 가볍게 밟아 줍니다. 필드의 미관뿐만 아니라 후속 플레이어의 플레이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꼭 지켜야 하는 매너 중 하나인데요. 이와 관련해서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
▲아폴로 14호 앞에서 스윙을 하는 앨런 셰퍼드 사령관
아폴로 14호의 사령관이었던 앨런 셰퍼드는 우주선에 몰래 골프채와 골프공을 반입해 달에서 티샷을 날리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지구로 귀환 후 소속된 골프클럽에서 ‘스윙 후 그 자리의 흙을 다시 고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금을 물었다고 합니다(…)
◇ 있는 듯 없는 듯 골프는 집중력이 필요한 스포츠입니다. 그래서 다른 플레이어의 집중에 방해가 되는 소음이나 동작은 매너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재채기, 트림 등의 생리현상이라고 최대한 참는 것이 매너! 특히 휴대전화는 진동이나 무음으로 돌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 2017-05-10 10:42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