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비만의 역설 “고기를 줄였더니 살이 쪘다”

by jihyun lee / 수요일, 26 4월 2017 / Published in 10. 다이어트, 11. 영양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많은 분들이 식단을 먼저 바꿉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장 먼저 내쳐지는 음식이 바로 ‘고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동물과학저널’에 묘한 내용이 실렸습니다. 동물성 단백질, 즉 ‘고기’ 섭취가 줄어들면서(정확히 14% 하락) “미국인의 비만율이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20년간 미국인의 식단에서 조금씩 밀려난 고기의 자리를 차지한 것은 과일과 곡류 음식들이었습니다. 미국은 성인 3명중 2명, 어린이와 청소년의 3명 중 1명이 비만 혹은 과체중으로 분류될 정도로 국민들의 비만도가 높은 나라인데요.

해당 연구를 진행한 우 교수는 “미국의 부모가 가정에서 자녀에게 고기를 요리해 제공하지 않고 있다. 적절한 단백질의 섭취는 비만을 줄이고 건강을 유지하게 한다”고 강조합니다.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불리는 영양소는 우리 몸에서 합성이 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성분들입니다. 육류에는 ‘아르기닌’ ‘히스티딘’ 등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정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모두 아이들 성장발육에 꼭 필요한 성분들인데요.

실제로 ‘다이어트 식단 추천식품’에는 닭고기, 계란 등이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칼로리가 높지 않으면서 아미노산 함량이 정말 풍부하기 때문.

이제 봄도 서서히 끝나가는 시기, 봄의 초입부터 시작한 다이어트의 효과를 슬슬 느끼고 있을 시기 인데요. 다이어트 하는 옥타미녹스 피플 여려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

[ 2017-04-26 15:25 help@octaminox.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