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프로가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JLPGA 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정상에 올랐다.
경기 마지막까지 일본의 가와기시 후미카 프로와 접전을 벌이던 안선주 프로는 최후의 18홀(파5)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 차로 우승상금(2160만엔)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안선주 프로의 상금왕 탈환을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시선도 있다. 2010년 안선주 프로가 JLPGA 상금왕을 차지할 당시도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시작했기 때문이다.
상금왕 예측에 대해 안선주 프로는 “아직 37개의 경기가 남아있다”며 “지난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올해는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많은 경기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고 답하는 한편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경기를 뛰는 게 두렵지 않을 정도로 회복됐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