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몸이 으슬으슬 감기기운 올 때, 운동 해도 될까?
2월은 날씨가 조금씩 따뜻해지면서 때이른 여름 준비에 들어가는 분들이 많은 시기라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기 위해 큰맘먹고 헬스클럽 이용권을 끊은 당신. 그런데 환절기에 접어든 날씨 때문에 감기에 걸렸다면? 집에서 푹 쉬는 것과 운동을 나가는 것, 어느 쪽이 건강을 위한 선택일까요? 미국의 건강잡지 ‘헬스’에 실린 내용이 따르면 ‘증상에 따라 다르다’ 라고 합니다. |
가끔 내일 컨디션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찾아옵니다. 몸살기가 살살 올라오며 몸상태가 좋지 않을 때, ‘열이 나지 않는다면’ 운동은 좋은 선택입니다. 운동의 가장 확실한 효능 중에 하나는 혈액순환인데 이럴 때 운동을 하면 근육에 혈액이 전달되어 몸살기가 완화된다고 합니다. 단, 운동은 체온을 높이기 때문에 열이 날 때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하니 주의. 추천되는 운동은 근육에 큰 충격을 주지 않는 수영이나 스트레칭 입니다. Tip, 생리통의 경우 몸살과는 통증의 원인이 달라 체감하는 효과에 개인차가 크다고 합니다. 평소 꾸준히 하는 운동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반면, 영국 브리밍엄대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650명의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운동량과 생리통 정도에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얻기도 했습니다(2009,국제 산부인과학 저널). |
‘열’을 제외하고 감기의 대표적인 증상을 꼽아보자면 ‘기침, 코막힘, 콧물’일 것입니다. 만약 기침이 만성적인 기침이 아니라 감기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운동을 해도 좋다고 합니다. 기침을 악화시킬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은 되도록 피하고 근력운동이 권장되는데요. 다만 운동을 해서 기침 등이 완화되는 것이 아니고 ‘해도 된다’ 는 것이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다면 휴식을 취하는 쪽이 더욱 권장된다고 합니다. |
운동은 몸에 큰 부담을 주는 행동 중에 하나입니다. 구토와 설사는 또한 몸에 큰 부담을 주고 탈수증상을 불러올 수 있다고 하는데요. 또 운동이 매스꺼운 속을 진정시켜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증상을 보인다면 안정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니다. |
가벼운 두통이라면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머리 쪽 혈류가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단, 머리 쪽으로 피가 쏠리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2017-02-17 15:29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