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운동을 하면 성적이 오른다?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앉아서 오래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도 체력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앉아있어도 공부가 잘 되지 않는 순간이 적지 않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우리는 공부효율이 좋지 않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덕분에 수 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했던 것처럼, 다양한 공부방법이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 아주 단순하면서도 즉각적인 효율을 자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운동’입니다. |
운동의 대표적인 이점은 몸 구석구석에 혈액순환이 되도록 돕는 것인데요. 뇌도 예외가 아니라 보통은 전전두엽에 몰려있는 혈액이, 운동시에는 해마와 편도체가 위치한 뇌 중앙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해마는 단기기억을 저장하고, 대뇌피질에 장기기억이 저장되도록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편도체 역시 정서기억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두 기관 모두 학습능력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뇌 기관들입니다. 나아가서 꾸준히 운동을 하면 뇌혈관이 늘어나고 튼튼해 지는 이점도 있습니다. 늘어나고 튼튼해진 혈관은 이전보다 훨씬 쉽게 필요한 혈액을 뇌에 공급할 수 있게 해줍니다. 뇌구조 자체가 개선되는 것입니다. |
그럼 어떻게 운동해야 공부효율이 좋아질까요? 자신의 최대심박수의 80~90%가 나오는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적당한데, 달리기로 치면 최대한 열심히 뛰었을 때 해당 심박수가 나온다고 합니다. 공부효율을 높이려면 해당 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4~5회 정도 지속해야 한다고 합니다. |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는 “BGF”라는 단백질 수치가 증가합니다. 일명 신경세포성장인자라고 불리는 BGF 는 뇌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고 소멸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물론 재료인 단백질(=아미노산)이 몸 안에 충분하다는 전제하에서 말이지요! 이렇게 강화된 뇌세포는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훨씬 빠르게 처리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향상시켜준다고 합니다. 주의할 점은 운동 후 뇌를 쓰지 않으면, 기껏 열심히 만들어둔 뇌세포가 전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운동을 통해 공부효율을 높이고 싶으면, 운동 후 자신에게 가장 어려운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똑똑해 지기 위해서도 몸을 써야 한다는 사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와닿는 순간이네요 옥타미녹스 였습니다. [ 2016-10-04 16:43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