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기보배 선수, 개인전에서 퍼팩트로 “값진” 동메달 획득
▲여자 양궁 장혜진 선수(중간)와 동메달을 획득한 기보배 선수(우)[사진출처=리우올림픽 홈페이지]
리우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현지기준 11일, 기보배 선수의 양궁 개인전 마지막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기보배 선수는 3·4위 결정전에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 선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6-4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세트에서 3연속 10점에 명중한 퍼펙트한 마무리였다.
한편 기보배 선수는 동메달을 확정 후 아쉬움의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샀다. 기보배 선수는 “올해 국제대회 개인전 메달이 하나도 없었다”라며 “지금까지 땄던 그 어떤 메달보다 이번 동메달이 값지고 자랑스럽다“고 동메달 소감을 전했다.
단체전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포함해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기보배 선수가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다. 기보배 선수는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장혜진 선수를 축하하는 한편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2020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대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리우올림픽에서 기보배 선수는 나쁜 대진운, 날씨 등 유독 여러 가지 악재에 시달렸다. 이런 와중에도 기보배 선수는 동메달을 차지하는 실력과 단단한 멘탈을 자랑했다. 현재 기량을 유지해 다가오는 도쿄올림픽에 서고 싶다는 기보배 선수의 바램이 묵직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옥타미녹스에서 기보배 선수의 끝나지 않는 도전을 응원한다.
[ 2016-08-16 14:37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