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싱글에서 더블로, 조정 국가대표 지유진 선수의 도전
▲조정 국가대표 지유진 선수
2년 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싱글스컬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며 화제를 부른 선수가 있다. 바로 조정 국가대표 지유진 선수다. 지유진 선수는 올해 열리는 리우 올림픽을 목표로 과감한 선택을 했다. 주 종목인 싱글스컬 대신 더블스컬로 종목을 바꾼 것이다. 현재 올림픽 공식 종목에는 경량급 싱글스컬 종목이 없다. 지유진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더블스컬로 바꿔야 했다. 지유진 선수는 “더블은 싱글에 비하면 더 어렵다. 두 선수가 함께 체중 관리를 하고 호흡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4월 25일, 대표 팀 후배 최유리 선수와 함께 경량급더블스컬 종목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조정 선수로서는 치명적인 허리디스크 부상을 이겨내고 획득한 출전권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지유진·최유리 선수는 7분06초89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3위 베트남(7분07초32), 4위 홍콩(7분07초51)과의 차이가 1초도 나지 않은 치열한 접전 끝에 얻어낸 결과였다. 이날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16 리우 올림픽 조정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선 지유진·최유리 선수를 비롯해 남자 싱글스컬의 김동용 선수, 여자 싱글스컬의 김예지 선수까지 출전권을 획득해 총 세 장을 획득했다.
[ 2016-06-27 14:40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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