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 한국롤러여제, 신소영 선수의 두 번째 세계신기록
▲2015년 신소영 선수가 세계롤러스피드선수권에서 세계신기록 수립 후 모습[사진출처=대한롤러경기연맹]
아이스 링크에서 스케이트를 신고 스피드를 겨루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은 우리나라가 최강국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또 이 때문에 대중에게 굉장히 잘 알려진 종목이기도 하다. 그런데 빙판 위에서 달리는 스케이트뿐만이 아니라 도로 위에서 달리는 스케이트 종목에서도 ‘대한민국’의 이름을 달고 세계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신소영 선수다. 신소영 선수가 기록한 세계신기록은 두 개다. 하나는 2009년 중국 하이닝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6초 42(T300m종목)로 주니어 선수로 참여해 세운 기록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작년 대만 카오슝에서 열린 2015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대회에서 25초 702(T300m종목)로 금메달과 함께 세운 기록이다. 두 번의 세계신기록은 역대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다. 두 번의 세계신기록을 세우고도 신소영 선수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신소영 선수는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 낼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인라인 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됐으면 하고요. 올해 한 단계 더 발전한 선수가 되도록 할게요. 많이 지켜봐 주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재능과 인성 모두 ‘여제’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신소영 선수의 올해를 주목해보자.
[ 2016-05-24 11:21 help@octaminox.com ] |
Connect 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