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면과 숙면 사이, 멜라토닌의 비밀
‘수면의 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얼마나 깊고 질이 좋은 잠을 자느냐에 따라 짧은 시간을 자도 피로가 제법 풀리는가 하면, 자도 자도 피곤한 경우도 있습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그날 하루 컨디션이 좋기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렇다면 수면과 숙면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바로 ‘수면의 단계’라고 합니다.
>>수면과 멜라토닌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잠을 잤는데, 이상하게 개운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멜라토닌 부족으로 깊은 잠에 들지 못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은 크게 잠이 살살 오는 1단계, 얕은 잠을 자는 2단계, 렘(REM) 수면과 깊은 수면을 오가는 3단계로 구분이 됩니다.
여기서 멜라토닌 분비량이 부족하면 2단계에서 3단계로 잘 넘어가지 못하고, 넘어가도 지속되는 시간이 몹시 짧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흔히 말하는 ‘꿀잠’에는 멜라토닌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셈. |
>>멜라토닌 분비량 저하 속도는 가파르다 멜라토닌의 다른 이름은 ‘수면호르몬’입니다. 뇌에 직접 작용하는 수면제가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부작용이 만만치 않는 반면, ‘멜라토닌’은 수면제에 비해 효과는 조금 덜하지만 사람 몸속에 원래 있는 안전한 성분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우리가 잠에 들기 2시간 전부터 분비되어 새벽까지 우리 몸속에서 고농도를 유지합니다. 그런데 이 멜라토닌 분비량은 50세가 넘어가면 20~30대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며, 65세를 넘으면 1/3에 불과하게 됩니다.
‘멜라토닌이 수면에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는 20대에 비해 60대 이상 노인의 ‘깊은 수면’시간이 얼마나 줄어드는가를 보면 좀 더 명확해집니다. 20대의 수면 중 ‘깊은 수면’이 차지하는 비율은 20%, 반면 60대 이상 노인의 수면 중 깊은 수면이 차지하는 비율은 2%에 불과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잠이 줄어드는 원인은 멜라토닌 분비량 부족인 셈입니다. |
>>트립토판, 세로토닌 그리고 멜라토닌의 삼각관계 그럼 멜라토닌 분비량을 자연스럽게 늘리려면 어떻게 할까요? 세로토닌은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며, 세로토닌인 ‘트립토판’을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트립토판은 몸속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트립토판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단백질이 많은 음식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나나, 두유, 요구르트, 치즈, 아몬드, 육류, 생선, 콩류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대표적.
꿀잠을 원하는 분이라면, 단백질 풍부한 음식 꼭 챙겨 먹고 트립토판을 충분히 섭취해야겠습니다. 물론, 필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옥타미녹스에도 트립토판은 충분히 함유되어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
[ 2016-04-26 16:26 help@octaminox.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