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올 3월 원아시아 Q스쿨 개최, 이 ‘프로’를 주목
원아시아 투어 퀄리파잉 스쿨 7위에 입상한 송준호 프로 |
지난 3월 1일 원아시아투어 Q스쿨이 열렸다. 같은 달 4일에 마무리된 원아시아투어 Q스쿨의 결과는, 한국인이라면 한 번 주목해볼 만하다. 대회 톱 10 중 한국인 프로가 일곱 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톱10에 오른 한국인 프로 중 이전부터 이름을 알려왔던 프로도 있던 반면,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프로도 있다. 바로 송준호 프로다.
모든 스포츠 시합에는 좋은 성적이 예상되는 우승후보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우승후보들의 존재와는 별개로 한 번씩 ‘반란’이라는 단어를 달고 혜성같이 나타난 ‘무명선수’들의 활약상은 끊이지 않고 들려온다. 우리가 필드 위에 조용히 나타난 선수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송준호 프로는 원아시아투어 Q스쿨에서 최종적으로 7위를 차지하며 시드를 획득했다. 다가오는 5월 5일 개최되는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메이저 투어에 참가할 예정이다. |
송준호 프로(우)와 송준호 프로의 아버지(좌)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송준호 프로는 매경오픈을 시작으로 3~4개의 국내 대회 참가가 예정되어 있다. 매경오픈은 국내 남자프로골프 대회 중에서도 규모와 역사가 큰 대회다. 작년 매경오픈에선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문경준 프로가 첫 우승을 거두며 화제된 바 있다.
올해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송준호 프로의 첫 국내 메이저대회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돌풍’을 기대해본다.
[ 2016-03-30 17:09 help@octaminox.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