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이성에게 호감을 주는 체취를 가진 사람의 특징
*파란색 문단을 클릭하면 해당 포스트로 이동합니다.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는 매우 다양하다 합니다. 외모나 목소리는 물론, 조명, 날씨, 심지어는 손에 들고 있는 음료수의 온도도 첫인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몸에서 나는 냄새 또한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체취는 사람마다 다르고, 때로는 체취 자체가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멋진 외모도 무색하게 하는 좋지 않은 체취를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땀을 흘려도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체취,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요?
>>체취는 후천적으로 결정된다 사람의 체취는 살면서 자주 바뀌게 됩니다. 생활환경에 따라 체취를 결정하는 성분이 달라지기 때문. 특히나 체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음식’입니다. 현대에 이르러 많은 연구에서 좋은 체취를 가진 사람들의 공통적인 식습관을 관찰한 연구들이 속속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답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했는데, 바로 ‘채식’이었습니다. |
>>좋은 체취가 나는 사람은 대부분 채식을 했다 이에 대한 한 가지 재미있는 실험이 있었습니다. 성인 남성에게 일주일간 비건 채식을 시킨 뒤, 농구를 시킨 것입니다. 해당 실험에서 연구자는 이 남성이 농구를 하며 흘린 땀과 암내를 분석했습니다. 결과는 흥미로웠습니다. 채식 이전에는 어느 정도 냄새가 나던 남성의 체취가, 격한 운동 후에도 별다른 냄새가 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남성의 체취를 ‘향기롭다(..)’ 느끼기도 했다고 합니다. 신체조건이 비슷하고, 육식을 하는 다른 남성의 체취와 함께 여성들에게 ‘어떤 사람의 냄새가 더 호감형인가?’라고 물었을 때, 대부분의 여성은 채식을 한 남성의 체취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아주 작은 오류가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채식에 체취를 향기롭게 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육식이 체취를 독하게 만든다는 쪽이 더욱 정확하다고 합니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면 자연스럽게 육류 섭취량이 줄어드니 체취가 깨끗해지는 것. |
>>육식을 하면 체취가 독해진다? 고기의 주요 영양성분은 ‘단백질’입니다. 그런데 이 단백질, 먹자마자 바로 흡수하기에는 덩어리가 매우 큽니다. 그래서 우리 몸은 이 단백질을 잘게 쪼개고, 자르고, 분해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가 있습니다.
‘암모니아’가 그 주인공. 어딘지 익숙하게 들리는 이 이름, 그렇습니다. 소변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원인이 되는 성분입니다. 단백질을 분해하며 생긴 ‘암모니아’는 우리 몸의 체취를 독하게 만듭니다. 땀이라도 흘리는 날엔 그 냄새는 더욱 그윽(..)해지게 됩니다.
체취만 독해진다면 다행이지만, 암모니아는 굉장히 독한 물질입니다. 암모니아는 간을 거쳐 ‘요산’으로 바뀌는데, 대부분 소변으로 빠져나가지만 몸에도 소량 남아있게 됩니다. 요산은 몸에 많이 쌓이면 만성피로, 통풍, 신장결석 등을 일으키는 요주의 성분. |
>>영양 보충과 체취, 두 마리 토끼를 잡자 단순히 좋은 체취를 위해 육식을 포기하기엔, 고기에는 채식으론 얻을 수 없는 많은 필수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아미노산’. 단백질이 잘 분해되어 몸에 흡수되기 직전의 성분이 이 ‘아미노산’입니다.
그렇습니다. 포인트는 바로 ‘분해’. 고기가 아닌 아미노산 자체를 섭취하면 고기에서 얻을 수 있는 필수 영양소를 쉽게 섭취하면서, 암모니아는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최근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단백질 보충제가 아닌 ‘아미노산 보충제’가 선호 받는 것도 이런 이유로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우리가 식사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영양 보충’을 위해서는 아닙니다. 식도락은 인생의 큰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다만 시간에 쫓겨 고기를 챙겨 먹기 쉽지 않을 때, 몸이 허하고 체력이 떨어질 때, 암모니아가 걱정될 때, 옥타미녹스 먹고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2016-03-21 17:02 help@octaminox.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