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2006년 신인왕부터 2015년 SK텔레콤 우승까지, 최진호프로의 9년
2015 |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우승 |
2012 |
제7회 메리츠솔모로 오픈 우승 |
2011 |
원아시아투어 인도네시아오픈 준우승 |
2006 |
한국프로골프 대상 명출상 |
2006 |
KPGA SBS 비발디파크오픈 우승 |
2004 |
KPGA 입회 |
KPGA 톱플레이어이자 ‘예비역 병장’ 최진호 프로 2004년 KPGA에 입회한 최진호 프로는 2006년 비발디파크에서 우승하며 프로 골프 경력에 화려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또 같은 해에 신인상을 받아 많은 기대를 보았는데요. 통산 4승의 우승 경력으로 화려하기만 할 것 같은 최진호 프로의 골프 역사지만, 자세히 들여다본 최진호 프로의 9년은 굉장히 다사다난합니다. 최진호 프로의 골프 경력상 가장 큰 굴곡을 겪었던 시절은 추측하건대 2008년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골퍼에게 있어 최악의 장애물인 입스(vips)가 찾아온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입스의 단어적 뜻 자체는 ‘근육경련’입니다. 실제로 입스 증상을 겪고 있는 골퍼들은, 필드에 서서 특정 행동을 하는 순간 모든 근육이 얼어붙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고 합니다. 놀라운 실력을 뽐내던 많은 프로골퍼들이 이 입스 때문에 은퇴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상황인데요. 당시 최진호 프로가 겪고 있던 드라이버 입스 역시 심각했습니다. 출전했던 17개의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2011년, 최진호 프로는 원아시아투어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립니다. 이어 다음 해 2012년에 제7회 메리츠솔모로 오픈에서 우승 후 군에 입대하게 됩니다. 제대 후 옥타미녹스와 함께한 최진호 프로는 2014년 예비역 병장이 되어 2015년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프에서 우승하며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1라운드부터 1위를 놓치지 않고 흔들림 없는 실력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두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큰 슬럼프를 겪었음에도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 단단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최진호 프로를 보니, ‘비 온 뒤 땅이 더욱 단단해진다’라는 속담이 떠오르는데요. 2016년에도 흔들림 없는 실력 마음껏 뽐낼 수 있기를 옥타미녹스에서 응원합니다 😀
[ 2016-01-08 옥타미녹스 피플 help@octaminox.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