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크리스마스에 “집에서” 잘 쉬는 법
◇딱히 나갈 곳이 없는 당신을 위해… (주륵)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화려해지는 주변을 보면,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항상 뭔가 큰 사건이 터질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당일 약속도 없고, 갈 곳도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는 약속이고 뭐고 집에서 그냥 푹 쉬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하루 종일 쉬기만 했는데 이상하게 피곤한 날이 있지요? 평일에는 정기적으로 지켜오던 생활 패턴이 휴일에 와르르 무너지는 것도 한 가지 이유지만, 여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고 뭐고 쉬기만 했는데, 휴일이 끝나고 놀러 다닌 사람보다 피곤하다면 이보다 억울할 수가 없는데요. 오늘은 이런 |
◇이미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욱 격렬하고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집에서 쉬기만 했는데 피곤한 이유 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 첫 번째, 바로 전반적인 대사기능의 저하입니다. 특히 평일 동안 부족했던 잠을 몰아서 자는 사람에게 이런 현상이 많이 일어나는데요. 우리 몸엔 활동하면서 피로물질인 젖산이 생겨납니다. 그런데 이 젖산은 무조건 쉰다고 사라지지는 않는데요. 너무 움직이지 않으면 대사기능이 너무 떨어져 젖산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게 됩니다.
쉰다고 쉬었는데 어제 생긴 피로물질을 몸에 꽁꽁 싸매고 있는 상황이 된 셈입니다. 이러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피곤할 수밖에 없는 법. 정말 제대로 쉬고 싶다면 최소한의 대사기능이 유지되도록 하루 20~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을 즐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
◇혼자솔로라면 운동도 잠시 STOP 친한 사람과 함께 하는 운동과 혼자서 하는 운동은 스트레스의 정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똑같이 1시간 운동을 한 사람이 있다면, 혼자서 한 사람의 세로토닌 분비량이 훨씬 많았다고 합니다.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을 과도하게 생산한 것인데요.
세로토닌은 우리 정신을 차분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만, 과도하게 생산되면 졸음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선 세로토닌이 과도하게 분비된 상태를 피로감으로 느낄 수도 있다고 하니, 혼자서 운동할 땐 되도록 1시간 이내로 짧게 운동해야 하겠습니다 |
◇고기와 흰쌀밥, 빵 등을 피하기 비타민B 군에 속하는 티아민은 우리가 섭취한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몸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해주는 역할도 하는데요. 흰쌀밥, 빵 등의 음식물은 티아민을 많이 소모시키기 때문에 피로물질을 몸에 쌓이게 합니다. 여기에 고기를 먹으면 덩어리가 큰 단백질을 먹게 되는데, 이 단백질이 분해되는 과정 중에 발생하는 암모니아 또한 과도하게 생성될 경우 피로물질이 된다고 합니다.
이럴 땐 고기보단 이미 분해되어 있는 정제된 아미노산이 들어있는 식품군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되도록 콩, 시금치, 미나리 등의 티아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함께 먹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미세먼지로 살짝 주춤했던 크리스마스이브인데요. 내일 크리스마스 당일, 외출하는 분도 집에서 쉬는 분도 제대로 힐링하고 돌아오는 연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메리 크리스마스!
[ 2015-12-24 옥타미녹스 건강꿀팁 help@octaminox.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