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호흡기를 강화하는 3가지 방법
◇메리 크리스마스이브? 주변 지인 중에 오뚝이처럼 땅을 한번 보고, 하늘을 한 번 보는 버릇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본인의 말로는 눈을 쉬게 하려고 먼 곳을 보기 위해 시작했던 버릇이라고 했는데요. 하다 보니 나름 운치가 있고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 계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저녁에 밤하늘을 보고 눈을 비볐다고 합니다. 달이 굉장히 뿌옇게 보여서 자기 눈에 먼지라도 들어갔구나 싶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 정체는 대기 중에 가득한 중국발 미세먼지.
우리 호흡기에는 먼지 알갱이를 걸러낼 수 있는 생체 필터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이름처럼 미세한 알갱이로 생체 필터가 걸러내지 못해 악명이 높은데요. 이 미세먼지가 내일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최고조에 이른다고 합니다.
미세먼지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지만, 크리스마스이브에 외출을 하지 않을 수는 없는 법,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호흡기를 강화하는 3가지 방법, 무엇이 있을까요? |
◇데이트를 해도 마스크는 꼭 쓰자 한때 중동 호흡기 증후군이 유행하면서 마스크를 사용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이 보였습니다. 덕분에 일반 마스크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받은 미세먼지용 마스크에 대한 차이가 잘 알려졌는데요. 마스크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미세먼지 차단 방법입니다. 하지만 일반 마스크는 거의 효과가 없으니 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받은 마스크를 사용해야 겠습니다
미세먼지는 피부나 옷에도 잘 달라붙기 때문에, 가능한 피부 노출을 줄이는 편이 좋으며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
◇달콤하게 달인 꿀배차 한 잔 시원한 맛, 그리고 기침에 효과가 있어 여름에도 겨울에도 사랑받는 과일인 ‘배’는 미세먼지에도 좋습니다. 특히 마스크를 쓴다고 해도 외출이 길어질수록 미세먼지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요원한 일인데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162 ㎍/㎥)일때,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면서 1시간 동안 들이마시는 미세먼지의 양은 밀폐된 공간에서 84분 동안 쉬지 않고 담배를 피우면서 마시는 연기의 양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예고된 미세먼지 추정 량은 81~150㎍/㎥인데요.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짙은 농도입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이날 외출이 길어지면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에 약한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날, 귀가 후 배를 따뜻하게 우려내 아미노산 가득한 꿀을 넣어 만든 꿀배차 한 잔은 우리의 호흡기에 평화를 가져다줄 거랍니다. |
◇귀가 후 손 씻기 미세먼지 문제는 귀가 후에도 끝나지 않습니다. 옷과 몸에 가득 묻어있는 미세먼지가 우리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오전 10시 오후 4시 사이 짧은 환기가 권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 귀가시간이 먼지가 지상으로 가라앉는 늦은 밤인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 이 시간에 집안 환기는 오히려 먼지를 집 안으로 불러들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환기를 못해도 손을 씻는 것 하나만으로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제대로 손을 씻기만 해도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을 21%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평소에 고등어나 미나리, 미역, 마늘 등의 중금속 해독 효과가 있는 식품을 섭취해 주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속 중금속은 우리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줘 우울증을 일으키는데요. 실제로 미세먼지 농도가 25% 상승할 대마다 자살률이 9%씩 증가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미세먼지 예방법은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인데요. 설레는 크리스마스이브지만,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 대기 환경이 개선된다고 하니 약속을 하루쯤 미루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2015-12-23 옥타미녹스 건강꿀팁 help@octaminox.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