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위기탈출 팁, 음주 후 양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
◇술 먹고 양치를 안 하면 사망할 수 있다? 다소 엉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사실이지만 음주 후에 양치를 해주지 않으면 심장병 등 치명적인 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양치와 술,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걸까 싶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가 술을 먹으면서 대체로 안주도 함께 먹기 때문입니다. 치아에 낀 음식물은 1mg 당 밤 사이 1억 마리 이상으로 불어나며, 이 치태를 방치할 경우 잘 알려진 딱딱한 덩어리인 ‘치석’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치석은 치아에 균열을 만드는데, 이 균열을 타고 들어간 세균은 혈액으로 침투하게 됩니다. 이렇게 침투한 세균은 특히 음주시 빨라진 혈액을 타고 몸을 돌며 염증을 일으키며, 최악의 결과로 심장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한 두 번 음주 후 양치를 하지 않는 것으로 이런 결과가 생기진 않지만, 술자리 후 몸을 가누지 못해 씻지도 못하고 자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경각심은 필요한 듯 보입니다. |
◇양치는 식후 30분 후에? 보통 식후 바로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바로 콜라 등 산도가 높은 음식을 먹었을 때입니다.
치아에는 치아를 보호하는 얇은 막이 둘러져 있는데, 산성 음식은 이 막을 녹이게 만듭니다. 이 상태에서 양치질은 오히려 치아를 상하게 만들며, 입안이 안정되는 30분 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물론 무조건 30분 후가 아니라 먹는 음식에 따라 달라지는데, 포도주 등을 제외한 술도 산성 식품에 들어가니 음주 후엔 양치까지 조금 여유를 두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바로 해야 할 경우 반대로 바로 양치질을 해야 하는 경우는 과일 주스나 양념된 음식을 먹었을 때입니다. 특히나 말린 과일이나 씹어먹는 비타민은 다른 음식에 비해 섭취 후 양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못하곤 해 충치를 많이 일으키곤 합니다.
수분이 빠져나간 말린 과일에는 당이 상당히 높이 함유되어 있으며, 씹어먹는 비타민은 당에 더해 작은 입자로 부서지면서 치아 곳곳에 끼기 때문에 섭취 후 바로 양치를 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치아와 건강, 생각보다 많은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 2015-10-29 옥타미녹스 건강꿀팁 help@octaminox.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