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비오는날 2배로 맛있는 음식들!
◇비 오는 날 쌀쌀한 날씨에는 따끈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음식들이 간절히 생각나곤 합니다. 특히 그 쌀쌀함이 배가 되는 비 오는 날에는, 평소에는 잘 먹지도 않는 음식들이 생각나 간절해지곤 합니다.
어둑어둑하고 쌀쌀하지만, 어스름한 풍경을 감상하는 운치가 있는 비 오는 가을날, 유독 먹고 싶어지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
◇파송송 라면 취향에 따라 떡이나 만두, 오뎅, 계란, 콩나물 등을 추가해 먹을 수 있는 라면이 그 첫 주자 입니다. 사실 비가 오지 않아도 라면은 한국인에게 굉장히 사랑받는 음식이지만, 추위에 움츠러드는 날에는 그 따끈한 국물이 그렇게 생각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만들면 정말 간단하고, 마음만 먹으면 화려한 음식으로 탈바꿈 하는 것이 또 라면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떡이나 만두, 계란 등을 넣으면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되고, 파와 콩나물을 넣으면 얼큰하면서도 끝맛이 개운한 국물이 만들어집니다.
아점이나 점심, 저녁 등 어느 끼니에도 어울린다는 것도 한 가지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
◇바삭바삭 파전 비 오는 날에 생각나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 바로 파전입니다. 비 오는 날에 파전이 생각나는 이유는 과학적으로도 밝혀진 바가 있습니다. 파전을 만들 때 나는 소리가 비 오는 소리와 아주 흡사한데, 이 때문에 빗소리를 들으면 뇌가 파전을 연상한다고 합니다.
파전도 라면만큼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김치를 넣으면 김치전이 되고, 오징어를 넣으면 파전 특유의 바삭한 식감의 고소한 식감과 맛이 더해져서 자꾸만 먹고 싶어지는 맛이 된답니다. |
◇파전의 영혼의 동반자 막걸리는 소주에 비해 살짝 호불호가 갈리는 술이라고 합니다. 호불호라고 하기엔 호 쪽이 훨씬 높기는 하지만요
파전을 먹을 때면 빠지지 않기 때문에, 파전과 함께 덩달아 비 오는 날 먹고 싶어지는 음식에 들어간 막걸리 입니다
오리지널은 사진처럼 뽀얀 빛깔을 가지고 있지만, 복분자나 한라봉 등, 추가로 들어간 성분에 따라 맛이나 색깔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
◇비 오는 날 치킨 파전을 만들때 나는 소리가 비오는 소리와 흡사하다면, 치킨은 한 입 먹을 때마다 바삭한 튀김옷에서 나는 소리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반무많이 라는 명언(?)으로 알려진 치킨도 비 오는 날 빠질 수 없는 별미이죠!
나열하고 보니 하나같이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어지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 맛있게 즐기면서 넘겨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