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천고마비의 계절, 식욕을 억제하는 법은?
천고마비 너무 덥거나 추워서 식욕이 떨어지는 여름과 겨울과 달리, 하늘이 맑고 온도도 선선한 가을은 식욕이 돋아나는 시기입니다. 건강을 위해선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니 그동안 만나지 못 했던 친구들이나 가족과 함께 좋은 날씨를 만끽하며 맛집 탐방을 다니기도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식욕이 돋아나는 계절인 만큼, 방심하면 여름과 겨울 먹고 싶은 것 참아가며 유지했던 체중이 무섭게 불어나곤 합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 이 돋아나는 식욕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식전에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식욕 조절법을 알아볼까 합니다. |
식전 물 한 잔 이 방법은 제법 잘 알려진 방법입니다. 물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포만감 중추신경을 일시적으로 만족시켜 주기 때문에 식전에 먹으면 과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굳이 식전이 아니더라도 출출할 때 한 잔씩 마셔주면 간식을 먹는 습관도 고칠 수 있습니다.
식전에 물을 마신 다면 시간은 30분 전, 양은 0.5L 정도가 적당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물을 먹으면 위장에 소화액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식후 더부룩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적정량을 지켜 식전에 물을 마시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달 동안 4kg 이상을 많이 감량했습니다. 물은 포만감을 줄 뿐 아니라 마신 직후 신진대사율을 30% 가까이 올려주어 이후 식사에서 먹는 칼로리도 더욱 쉽게 소모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
본론 전 서론 여러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뷔페에 가면 종종 이런 수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식사에 들어가기 전에 이런 애피타이저를 가볍게 즐겨주면 그냥 식사할 때보다 섭취하는 칼로리양이 20% 가까이 줄어들게 됩니다.
애피타이저로 권해지는 음식은 양상추, 브로콜리 등의 샐러드 채소입니다. 칼로리는 낮고 수분이 많아 포만감을 쉽게 느껴지게 해주기 때문인데, 특히 점심 전에 애피타이저를 먹는다면 샐러드가 좋다고 합니다. 아침을 거르는 일이 많은 현대인의 식습관 특성상 점심식단은 짜고 매운 고칼로리 음식이 되기 쉬워 되도록 칼로리가 낮은 샐러드가 권장됩니다. |
음 ~ 좋은 냄새! 향이 강하고 조리가 오래 걸리는 요리를 하는 경우, 직접 요리한 사람은 막상 식사할 때가 되면 냄새에 질려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식전 음식 냄새를 맡으면 먹는 양이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향이 강한 향신료 종류의 냄새를 맡는 것이 효과적인데 계피, 바질, 로즈메리 등의 향을 식전에 맡은 성인남녀는 평소 먹던 식사량 보다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0%까지 덜 섭취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식전에 허브향을 맡으면 좋은 또 하나의 이점은, 음식이 더욱 맛있게 느껴진 다는 것입니다. 적은 양을 더욱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으니 한 번 시도해볼 만한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식욕의 계절 가을, 맛있게 하지만 적당하게 조절해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