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뱃살이 생기는 이유
튜브형과 붕어형
뱃살은 남녀 모두의 고민거리입니다. 하지만 성별에 따라서 뱃살이 생기는 양상이 상당히
다른데요.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생성이 감소하는 40세 전후 급격히 뱃살이 늘어나는 반면,
남성의 뱃살은 언제 이렇게 되었나 싶을 정도로 스며들듯 점점 불어납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뱃살의 모양도 다른데요. 옆구리에는 살이 별로 없는 반면 배만 뽈록 나온 붕어형, 그리고
배 전체적으로 살이 찐 튜브형이 있습니다.
튜브형은 피하지방이 뱃살에 축적된 형태이고, 붕어형은 내장비만으로 해당 모양을 띕니다.
보통 전자는 여성에게, 후자는 남성에게 많이 보이는데요.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흔하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뱃살의 모양만큼, 남녀의 살이 찌는 이유 또한 다르게 나타납니다.
♂♀뱃살, 그리고 뱃살
여성의 뱃살은 임신, 폐경 등의 이유가 큽니다.전자의 경우 출산 후에도 남은 지방과 늘어난
복근으로 인해 배가 나와 보이고, 후자의 경우 여성호르몬에 의해 허벅지와 엉덩이에 집중돼
있던 지방이 배로 이동하면서 내장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의 경우 술자리가 비만의 주요 원인인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알코올은 굉장히 칼로리가
높은 음식 중에 하나이며, 함께 먹는 안주는 내장비만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남자 여자 두 성별 모두에게 통용되는 공통적인 원인도 있습니다. 바로 운동부족, 불규칙한
생활습관,스트레스입니다.
말랐어도 방심은 금물
보통 배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몸 전체적으로 살이 찐 모습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말라도 복부비만은 생길 수 있습니다. 마른 비만과 복부비만이 함께 있는 경우, 대부분의
지방이 배에 몰려 있는데, 이런 경우 근육량이 부족한데다 지방이 한 곳에 모여있는 형태라 더욱
위험합니다. 체질량 검사를 받아도 전체 평균으로 보면 체질량지수가 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굉장히 큰 상태이니, 운동을 통해 부족한 근육량을
늘리고 지방을 줄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