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뱃살둘레를 늘리는 특정 소음이 있다?
교통 소음
특정 소음에 오래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뚱뚱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자동차나 비행기, 기차 등의 교통 소음에 노출된 사람들에게서 이런 결과가
나왔는데요. 스웨덴 카롤린트카 의과 대학에서 4년 동안 진행한 연구에서 소음과 몸무게,
특히나 허리 두께에 대한 관련성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다소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통 소음에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허리둘레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소음량과 허리둘레는 정비례
스웨덴의 연구자들은 처음 시작 소음을 45dB로 해서 5dB씩 차츰 소음의 강도를 올려갔습니다.
그 결과, 소음의 강도가 높은 순으로 허리둘레도 함께 늘어나서 소음량과 허리둘레가
정비례한다는 무서운 사실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가장 작은 자동차 소음의 경우 5dB가 올라갈 때마다 허리둘레가 0.21씩 늘어났고, 기찻길
소음은 0.46cm, 그리고가장 큰 비행기 소음의 경우 0.99cm로 거의 1cm에 가깝게
허리둘레가 늘어났습니다.거기에 자동차, 기차, 비행기 소음에 한 번에 노출되면 복부비만
가능성이 2배 가까지 늘어 늘어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코르티솔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일까요? 이는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때문입니다.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코르티솔이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통
소음의 특성상 밤낮을 가리지 않아 수면을 방해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면장애도 비만을
불러오는 중요 요인 중 하나랍니다.
이런 일에 대한 가장 좋은 대처법은 소음을 주변에서 차단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정상
그게 힘들 경우,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생성을 위해 아미노산이
풍부한 고단백 식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와 함께 코르티솔에 대항하는 엔드로핀을
생성하는 고강도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