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활력충전, 비타민B를 먹어야 하는 이유
비타민 B ?
비타민 A, B, C, D 등등, 비슷하게 들리는데 전혀 다른 작용을 하는 성분들입니다. 여기서 더 파고들면
비타민 B1, B2 등으로 세분화되어 또 효능이 달리 지곤 합니다. 오늘은 많은 비타민 중에 몸에 활력을
준다고 알려진 비타민 B 군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비타민 B 군은 조리 과정 중 파괴되기 쉬운 성분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비타민B를 섭취할 때는 되도록
조리를 피하거나 물을 살짝 넣어서 손실을 방지해야 하는데요. 그 까다로움 때문에 약한 결핍 증상이
일어나 비타민제나 보충제를 통해 추가로 섭취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곤 합니다. 먹기까지
다소 과정이 까다로운 비타민B, 과연 그만큼의 효능이 있는 걸까요?
체내 순환
정답은 YES입니다. 비타민 B 군은 신진대사가 원활하고 활발하게 돌아가도록 관여하는 성분입니다.
이렇게 체내 순환이 잘 돌아가면 몸에 피로 물질이나 노화를 일으키는 독성 성분인 활성산소가
쌓이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몸에 활력 넘치고 건강해지게 됩니다.
특히 비타민B2는 비타민 B 군 중에서도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효능에 탁월해서 장기간 운동이나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챙겨 먹는 성분 중에 하나입니다. 두뇌 회전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장기간 머리를 써서 집중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권할만합니다.
행복 비타민?
행복 비타민은 비타민 B의 별명 중 하나입니다. 정확히는 비타민B 군에 속하는 비타민 B5, 판토텐산의
별명입니다. 판토텐산은 행복한 감정을 만드는 호르몬 대사에 관여하는 성분으로 스트레스 대응
호르몬을 만드는 부신의 활동을 돕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행복한 일은 더욱 행복하게, 힘든 일은
덜 힘들 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만들어 준다고 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위에서 말한 판토텐산이 스트레스 대응에 간접적인 도움을 준다면, 비타민 B1 티아민은 조금 더
직접적인 도움을 줍니다. 육체적 스트레스는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항할 때도 티아민이 필요하며,
우리 몸에서 가장 빨리 소모되는 탄수화물의 흡수 효율을 올려 젖산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티아민이 부족하면 우리는 두통이나 무기력감을 강하게 느끼게 된다고 하니
몸과 마음양쪽을 위해 꼭 챙겨 먹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