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귤 속껍질 떼면 안되는 이유
귤 속껍질 떼면 안되는 이유 – 피토케미컬
귤에 있는 하얀 속껍질을 떼고 먹으면 안된다는 말은 많이 들었다.
하지만 왜 속껍질을 떼면 안되는지, 어떤 성분이 들어있어 어떻게 몸에 좋은지 설명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지금부터 이 하얀 속껍질과 각종 과채류에 함유된 ‘피토케미컬‘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잘 읽어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하얀 속껍질을 먹는것이 왜 좋은지에 대해 설명할 수 있게되기를 바란다.
먼저 피토케미컬이란 무엇인가,
피토케이컬이란 식물 속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이다.
식물상태로 있을땐 각종 미생물과 해충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역활을 수행한다.
이걸 사람이 섭취하게 되면 항산화물질이나 세포 손상을 막아주어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우리가 잘 아는 안토시아닌(딸기), 리코펜(토마토), 카테킨(녹차), 캡사이신(고추) 등이 해당된다.
그렇다면 귤에 붙은 하얀속껍질은 왜 먹어야 하는가?
이 속껍질에는 헤스페리딘과 펙틴이 풍부하다. 바로 앞서 얘기한 피토케미컬에 해당된다.
이 성분은 혈관을 건강하게 해주고 속껍질에 함께 함유된 비타민C,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이와같이 과일이나 채소는 겉껍질에 영양소가 풍부한 경우가 많다.
상추나 양배추의 경우에도 겉잎을 버리지 말고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 짙은 녹색의 겉잎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피토케미컬의 함량이 10배이상 높다고 한다.
(이 성분은 항균, 항암,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 항염증 등…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한다.)
겉껍질의 비율이 큰 방울토마토나 포도 껍질에도 피토케미컬의 비율이 높아 가능하다면 과일은 껍질과 함께 먹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