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연어속 ‘아르기닌’ 당뇨병 치료 효과 있다
연어속 '아르기닌' 당뇨병 치료 효과 있다
아르기닌이라는 연어와 계란, 견과류 등 각종 식품 속에 든 아미노산이 체내 당 대사기능을 크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내분비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르기닌이 2형 당뇨 치료와 연관된 호르몬을 자극하고 시장에 출시된 기존 일부약물과 같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3억 7100만명이 당뇨병을 앓으며 이중 90%는 생활습관 연관 2형 당뇨병인 바 이번 연구결과 아르기닌이 마른쥐와 뚱뚱한 쥐 모두에서 당대사를 40% 가량 크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르기닌은 체내 식욕과 당대사를 조절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르기닌 풍부 아몬드를 무제한 먹는다고 당뇨병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아르기닌 함유 식품으로 된 식사 기반 요법이 인체가 먹는 음식을 처리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
L-아르기닌(arginine)이란?
어류, 견과류 등에 함유되어있는 천연 아미노산으로써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필수 아미노산이지만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충분량이 생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준필수아미노산으로 규정되어있다.
또한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이므로 이런 경우 아르기닌을 별도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아르기닌과 운동/다이어트
체육을 전공한 여대생 9명을 대상으로 L-아르기닌을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식사 후 30분에 2주간 섭취한 결과
운동중 글루코스와 암모니아의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운동지속시간(지구력)증가에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타났다.
이와같이 아르기닌은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이들에게 효율을 높여줄 수 있다.
근육의 성장을 증진시키고 지방연소를 촉진시키는 크레아틴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 바로 아르기닌이다.
아르기닌과 간/혈액순환
또한 아르기닌은 숙취해소와 간보호에 효과가 있는데
간에 쌓인 독소인 암모니아가 간으로 쌓이지 않고 배출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산화질소(NO)를 생성하여 혈관확장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저혈압이거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성기능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